<위쳐3> 주요 개발자 일부가 참여해 화제가 됐던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의 PC버전 사양이 공개됐다. 콘솔로는 2017년 출시 작품이지만 2019년 나온 <데스 스트랜딩>보다 다소 높은 스펙으로 밝혀졌다.
게임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8월 8일 출시 예정이며, 사양은 다음과 같다.
[최소사양]
운영체제: 윈도우 10
CPU: 인텔™ 코어 i5-2500k / AMD FX 6300
RAM: 8GB
GPU: 지포스 GTX 780 3GB / AMD 라데온 R9 290 4GB
저장소 여유 공간: 100GB
[권장사양]
운영체제: 윈도우 10
CPU: 인텔™ 코어 i7-4770k / 라이젠™ 5 1500X
RAM: 16GB
GPU: 지포스 GTX 1060 6GB / AMD 라데온™ RX 580 8GB
저장소 여유 공간: 100GB
절대적 시스템 요구사양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호라이즌 제로 던>과 마찬가지로 PS4 타이틀이었다가 2019년 11월 PC로 출시된 <데스 스트랜딩>(콘솔판은 2019년 9월 출시) 권장사양보다 근소하게 높은 점이 눈에 띈다. 두 게임 모두 <호라이즌 제로 던> 개발사 ‘게릴라 게임즈’ 자체 엔진 ‘데시마 엔진’을 사용했다.
두 게임의 CPU와 그래픽카드(GPU) 요구사양은 대동소이한 반면 RAM 요구사양은 <호라이즌 제로 던>이 16GB로 <데스 스트랜딩>의 두 배다.
[<데스 스트랜딩> 권장사양]
운영체제: 윈도우 10
CPU: 인텔™ 코어 i7-3770 / AMD 라이젠™ 5 1600
RAM: 8GB
GPU: 지포스 GTX 1060 6GB / AMD 라데온™ RX 590 6GB
저장소 여유 공간: 80 GB
게릴라 게임즈가 PC판 출시에 앞서 게임을 업그레이드해 사양이 높아진 것인지, 아니면 그저 요구사양을 넉넉잡은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호라이즌 제로 던> PC판은 PS4 버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지원한다. 확장팩 <프로즌 와일드>를 포함한 컴플리트 에디션이며 가격은 5만 1,000원이다.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 <호라이즌 제로 던>은 기계 생물에 지배당한 미래 세계를 탐험하는 주인공 ‘에일로이’의 여정을 다룬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시나리오 작가와 <위쳐 3>의 퀘스트 디자이너 등 유명 제작자들이 참여했다.
콘솔 버전은 메타크리틱에서 8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2019년 2월 1,0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