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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필독] CDPR, “사펑2077 베타 사기에 조심하세요”

베타 관련 이메일은 모두 사기, 베타테스트는 예정 없어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박성현(체리폭탄) 2020-07-31 15:14:35

<사이버펑크 2077> 인기를 악용한 사기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다. 이메일을 통해 게임 베타테스트 소식을 알리고, 가짜 사이트에 계정을 생성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생성된 계정에서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훔쳐간다. 피싱 수법이다. 해당 사기는 1년 전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서 경고를 알린 방법과 동일하다.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 CDPR은 7월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의를 요청했다.

 

‘저희는 <사이버펑크 2077> 베타와 관련된 메일을 보내지 않습니다. 몇 주 전부터 게임 베타테스트 사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cdprojektred.com 주소로 직접 발송합니다. 만약 CDPR 협업사로부터 메일을 받더라도 가짜임을 명심해주세요.’

 

같은 날 한 트위터 사용자가 베타테스트 여부에 관해 묻자, CDPR은 “죄송합니다! 관련 예정은 없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베타테스트 사기는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대형 타이틀에는 사기꾼들이 달라붙기 마련이다.

 

2013년과 이듬해 <GTA5>도 PS4와 Xbox One 버전 발매를 앞두고 베타테스트 사기가 유행했다. 개발사 락스타는 ‘게임 발매 전 베타는 없다’고 별도 홈페이지까지 만들어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2018년 3월 iOS 버전으로 출시된 <포트나이트>도 사기꾼의 대상이 됐다. 안드로이드 베타가 당첨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었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판은 2018년 8월 출시됐다.

 

<발로란트>도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 베타키 사기가 발견됐다. 베타키 생성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한 정보와 컴퓨터 사용 내역을 가로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