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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삼본전자, 게임사 하루엔터테인먼트와 전격 M&A 투자 진행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0-08-12 18:22:45

[자료제공: 하루엔터테인먼트]

 

삼본전자는 이어폰 및 헤드폰, 블루투스 등 음향 사업을 시작으로 JVC사 및 오디오 테크니카사 등 ODM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신규 사업 다각화 모델로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과 간접적인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삼본전자는 전략적 사업 파트너사인 하루엔터테인먼트의 지분투자 형식으로 전격 M&A를 체결하기로 양사가 합의 하였음을 알렸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설립 초 게임 개발을 시작으로 캐주얼 게임 및 퍼블리싱 서비스 사업을 확대 성장시켜 왔으며, 공동 퍼블리싱 사업을 다양한 기업들과 진행 중이다. 또한, 엠게임과 함께 <귀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공동 개발중이며, CBT까지 완료하였다. 올 하반기 자체 서비스 준비 중인 <커버런트차일드>는 카카오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을 동시에 개발중 이기도 하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기술력과 서비스 능력을 갖춘 게임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100% 지분을 보유한 하루픽쳐스는 드라마 및 한류 콘텐츠 제작기업이며, 2019년 '퍼퓸'을 KBS에 상영하였고 이외 2개 신규 드라마를 준비중에 있다.

 

 

이번 M&A는 올해 초 <신서유기>를 시작으로 <창천삼국>, <야신: 신을 삼킨 자> 등 수 차례 공동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진행해 오며 양사간의 신뢰의 시너지 효과의 결과다. 8월 초 출시한 <야신 신을 삼킨 자> 모바일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 양대 마켓에 동시 출시해 초반 인기 순위 2위 랭크를 기록하였고,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6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 대기업의 IP 게임과 중국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상황속에서 순수 국내 중소 기업이 퍼블리싱 하는 게임으로 거둔 실적으로 동종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중소 게임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M&A는 이종산업간의 투자 유치라는 의의를 가진다. 최근 언택트 사회 구조 속에서 4차 산업 혁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특히 4차 산업 혁명에서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 시장의 니즈를 동종 게임 기업뿐만 아니라 이종산업간의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단증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삼본전자 배보성 대표는 "이번 투자 및 M&A로 양사의 공통된 사업 목적을 필두로 게임 시장에서의 빅피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며, "9월 <미호>, 4사 분기내 <영원: 천공의 기억> 등 연말까지 2종에서 3종의 대규모 MMORPG 신규 모바일 게임 오픈을 통해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