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완다와 거상>이 영화로 제작된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소니픽쳐스가 <완다와 거상>(Shadow of the Colossus)을 영화로 제작한다고 8일 보도했다.
영화 제작은 <The Rundown>(웰컴 투 더 정글)을 만든 케빈 미셔가 맡으며 각본은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의 저스틴 막스가 담당한다. 자세한 일정이나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을 접한 해외 게이머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유저는 “만우절이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나는 이것이 농담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왜 그들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들을 망가트리는 거지?”라며 <완다와 거상>의 영화화에 반감을 표시했다.
2005년 PS2로 발매된 <완다와 거상>은 작은 인간의 몸으로 거대한 거상과 싸우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독특한 게임성과 서정적인 비주얼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