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와치독스: 리전>에 '세이브 문제'가 발생했다. 오늘(18일) 기준, 미국 커뮤니티 레딧과 유비소프트 공식 포럼에는 해당 게임에서 세이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시글이 다수 업로드된 상황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유저들은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와치독스: 리전>을 플레이함에 있어, 세이브 기능뿐만 아니라 저장된 세이브 파일에 대한 문제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레딧에 글을 올린 유저는 "유비소프트 멤버십으로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를 플레이하던 중, 수동 세이브를 하면 세이브 파일 파손(Saved Corruption)이라는 문구가 뜬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몇몇 유저들은 반드시 클라우드를 통해 수동으로 세이브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와치독스: 리전> 공식 포럼 역시 세이브 데이터 문제를 토로하는 유저들의 목소리로 가득하다.
더 큰 문제는 두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이브 파일 오류에서 일관된 패턴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와치독스: 리전> 공식 포럼에 따르면, 세이브 파일 오류는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동 세이브' 시 세이브 파일 파손 문구가 뜬다는 유저가 있는 반면, '자동, 수동, 퀵 세이브' 등 종류와 관계없이 세이브에 관한 모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유저도 있다. 한 <와치독스: 리전> 유저는 "갑자기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했으며, 세이브 파일이 손상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국 유저들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주 <와치독스: 리전> 커뮤니티에는 '세이브 문제'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업로드됐다. 특히 유저들은 단순히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는 문제뿐만 아니라, 미션이나 퀘스트 수행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 버그도 존재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와치독스: 리전> 공식 포럼의 '세이브 파일 문제' 탭을 통해 유저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