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샌드박스네트워크]
MCN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총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2015년 6월 구글코리아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 도티가 창업한 국내 대표 MCN 스타트업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던 샌드박스는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세 확장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차례로 유치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D 유치는 2019년 1월 시리즈C 유치 이후 1년 10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투자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현재까지 샌드박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은 9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샌드박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및 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전문성을 구축하고자 ▲ 크리에이터 및 IP 대상 투자확대 ▲ 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 솔루션 강화 ▲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 광고 및 커머스 사업 고도화 ▲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C 투자사였던 NVC파트너스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KDB산업은행, 스틱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JB자산운용, IBK기업은행, 삼성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스틱벤처스의 이현석 수석심사역은 “샌드박스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 그리고 MCN 기업 중 가장 고도화된 사업모델에 주목했다”며 “디지털 콘텐츠시장 확대로 인한 매출성장과 사업역량 발전에 따른 이익율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코로나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샌드박스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준 모든 기관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샌드박스는 보다 높은 전문성을 구축해 크리에이터 기반의 사업 생태계를 넓히고, 시청자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전할 것이며, 동시에 전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MCN 기업으로 도티, 유병재, 함연지, 장삐쭈,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1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 돼있다.
창사 5년여만에 약 1억 7천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6억회 이상을 달성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자체 프로덕션 역량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진출과 커머스 연계, 콘텐츠 유통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