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붕괴3rd>가 에반게리온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키리(캐릭터) 부터 스킨, 성흔과 전용 무기, 이벤트 스토리 까지 버전 업데이트에 준하는 규모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공개됐으며 아직 공식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선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미호요는 "에반게리온은 훌륭한 애니메이션으로 <붕괴3rd> 다수 제작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줬다. 오랜 고심 끝에 이벤트를 진행했다"라며, "게임 속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추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벤트를 통해 에반게리온의 매력을 느끼기 바란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붕괴 3rd>와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은 오는 12월 25일 중국 서버에 적용된다. 국내 서버 적용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선 새롭게 추가되는 발키리로 SP급 '아스카'가 있다. 극장판 '파'의 모습을 디자인했다. 생물 속성 근접 물리 캐릭터로, 기본 공격과 차지 공격을 조합하며 피해를 주다가 필살기 발동 시 강화 상태에 돌입해 차지/필살기 치명타율 증가, 물리 대미지 30% 증가된다.
패시브 스킬로는 적이 하나일 때 모든 대미지가 30% 증가하며, 특수 게이지로 '필드 에너지'가 있다. 극한회피는 시공단열 2초가 열린다. 공격 버튼을 눌러 바로 회피 공격을 할 수 있다.
SP급 발키리 '아스카'의 모습(출처: 아카라이브 붕괴3rd 채널 bellachio 유저)
아스카의 전용 무기는 '롱기누스의 창'이며 각인 역시 '에반게리온' 내 캐릭터인 아스카, 레이, 마리가 상/중/하로 출시된다. 기본 코스튬 외에도 플러그 슈트, 이벤트 보상 스킨도 지급된다.
다음은 기존 캐릭터의 전용 스킨. '이치의 율자(속칭 부릉냐)'가 1년 넘는 시간이 지나서야 스킨이 추가됐다. 게다가 2종이나 선보이며 외형과 효과, 사운드가 모두 바뀐다.
스킨은 중장 토끼와 브로냐의 의상이 에바 1호기의 테마 색인 보라, 검정, 연두가 혼합된 것과 에바 2호기의 빨강, 주황, 검정색이 들어간 모습이 선보인다. 미호요는 "중장 토끼의 바이크 모드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으며 세부 디테일에 있어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브로냐의 존재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치의 율자' 스킨 모습(출처: 아카라이브 붕괴3rd 채널 bellachio 유저)
브로냐와 더불어 '발키리 레인저(속칭 총키)'의 스킨도 등장한다. 외형만 변경되는 것으로 역시 극장판 'Q'의 플러그 슈트와 안대를 착용한 아스카의 모습을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이 밖에도 에반게리온 컬래버를 통해 인게임 UI 모습도 극장판 요소가 반영돼 보여진다. 대화창이나 경고 표시, 카운트 다운, 전투 도중 나타나는 QTE 등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에반게리온 내 명장면과 지명도 높은 사도도 출현한다. 개발 중인 모습에서는 제 4, 6, 8 사도를 작업 중인 모습이 확인됐으며 '야시마 작전'으로 승리한 라미엘과의 전투 모습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키리 레인저' 아스카 스킨 모습(출처: 아카라이브 붕괴3rd 채널 bellachio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