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컴의 하드코어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이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펀컴은 25일 <에이지 오브 코난>의 ‘업데이트 5: 타란시아의 갱들(Gangs of Tarantia)’를 본 서버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지역 ‘타란시아 서민 지구’가 열렸고, 새로운 스토리와 보상, 적들이 추가되었다.
지난 해 5월 론칭된 <에이지 오브 코난>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방대한 지역과 컨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의 ‘근본’을 개선하는 시스템 개편도 진행됐다. 아이템에 붙은 능력치들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었고, 이를 통해 보다 강력해진 캐릭터의 파워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펀컴의 크레이그 모리슨 개발 디렉터는 “개발팀이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대규모 컨텐츠가 담긴 지역을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핵심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어 보다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5에서는 다양한 변화들이 시도되었다. 예를 들어, 길드(guild) 도시의 경비병들과 상인들은 이제 거리를 활보하면서 ‘사람 사는 느낌’을 더해 준다. 유저들은 ‘PvP 미니게임’에서 얻은 PvP 경험치로 소셜 펫(Pet, 뱀, 강아지, 고양이 등)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현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버전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국어 버전도 개발되고 있다. 국내 퍼블리셔는 네오위즈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