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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던파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BBQ' 시네마틱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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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0-12-26 21:56:09

넥슨이 26일 <던전앤파이터>(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프로젝트 BBQ>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던파> IP를 활용한 액션 RPG로 2018년 '던페'에서 공개된 지 2년 만의 새 소식.

 


 

영상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폭룡왕 '바칼'의 부활. <던파> 스토리 상에서는 힐더의 책략에 의해 죽음을 당했던 그가 <프로젝트 BBQ>의 평행세계에서는 살아있는 것이 확인된다. <프로젝트 BBQ>는 <던파>와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같은 네오플 IP인 <사이퍼즈>의 트루퍼 역시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사실 <던파>와 <사이퍼즈>는 그간 자주 경계를 넘었는데, <사이퍼즈>에는 숙명의 카인이, <던파>에는 미쉘, 미아 등이 등장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BBQ>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이퍼즈>의 등장인물들이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네오플이 구축했던 세계관과 캐릭터 이외에 <프로젝트 BBQ>만의 설정이나 시그니처 캐릭터도 나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두꺼운 갑주와 방패로 무장한 '팬텀가드'가 바로 그 시그니처 캐릭터. <던파>와 <사이퍼즈> 두 곳 모두 나타난 바 없는 '블랙큐브'도 전에 등장한 바 없다. 영상에서는 모종의 매개체로 보이는 블랙큐브를 건네주는 아젤리아가 포착된다.

 

네오플 내 액션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프로젝트 BBQ>는 윤명진 디렉터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윤 디렉터는 2018년 던페에서  "<프로젝트 BBQ>는 다수의 콘솔 게임으로부터 영향받았다. 개발 초창기에는 <블러드본> 같은 묵직한 스타일에 <몬스터 헌터>나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요소를 섞으면 재밌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스킬 자체는 <던전앤파이터> IP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기존에 나온 게임 중 <프로젝트 BBQ>와 유사한 레퍼런스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프로젝트 BBQ>는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 추가 정보는 이후 공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