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몬스터 헌터 라이즈> 리뷰 엠바고가 해제됐다. 공개된 체험판을 통해 보여줬듯, 게임은 <몬스터 헌터: 월드>를 토대로 보여준 변화 요소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오픈크리틱, 메타크리틱에 등재된 평점은 현재까지는 분위기가 좋다. 대체적으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한 곳이 많아보인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곳은 새로운 기능이 도입돼며 액션이 좀 더 다채로워졌다는 의견을 남겼다. 백룡야행도 밸런스를 잘 조절했으며, 전작을 기반으로 한 단계 진보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곳도 있다.
다만, 일부 매체에서는 기존 <몬스터 헌터> 유저 기준으로는 난이도가 다소 낮아진 점을 이유로 아쉽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전작과 차별점을 느낄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휴대용 기기로 출시되면서 게임이 단순해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오는 3월 26일 국내 출시된다. 일부 주요 매체의 평가를 정리했다.
IGN 재팬 (10 / 10)
2010년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 이후 두 번째 일본식 분위기가 가미된 시리즈. 세계관부터 시스템까지 엣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몬스터 헌터: 월드> 정도 대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입체적인 월드로 구성됐다.
본질적인 사냥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벌레철사와 교체 기술의 도입으로 액션을 보완, 새로운 사냥에 도전할 수 있다. 대형 몬스터가 습격하는 백룡야행은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하이라이트. 난이도와 상황 변화의 밸런스를 잘 조절했다.
유로게이머 (에센셜, 유로게이머 최고 등급)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보다 역동적이면서, 빠른 게임 진행을 경험하게 해준다. 새로운 기능과 요소는 액션을 보다 풍부하게, 재미있게 만들었다. 핵심은 변경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여러 시리즈를 통해 발전되며 지금과 같은 모습에 도달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이후 최고의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다. 지금까지 시리즈 중 가장 접하기 쉽고 깊이가 있다. 좀 더 간단히 말해, 최고의 몬스터 헌터 게임이다.
IGN (8 / 10)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몬스터 헌터>의 고전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뛰어난 개선점, 그리고 자체적인 새로운 기능이 더해졌다. 과거의 아이디어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혼합됐으며 그중 일부는 매우 성공적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 혹은 <아이스본>의 확장이라는 맥락보다 더 나아간 게임이다.
<아이스본>의 뛰어난 몬스터 라이딩을 한 단계 발전시켜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 시리즈와 타워 디펜스 게임의 조화 개념인 백룡야행도 흥미로운 사이드 모드다. 벌레철사를 비롯해 액션이 주는 기동성은 매우 뛰어나다. 게임은 캡콤이 훌륭한 토대를 구축했음을 증명한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짜릿한 도전이다.
게임스레이더+ (4 / 5)
게임은 전체적인 플레이 밸런스를 잘 맞췄다. 특히, 벌레철사 같은 매혹적인 도구는 새로운 전투 템포를 만들어냈다. 아케이드와 빠른 속도의 HD 그래픽으로 구성된 게임플레이를 함께 제공하는 모험을 시도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훌륭한 데뷔작이다. 기존 무기를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과 추가된 각종 기능은 기존 팬과 신규 팬이 진입하기 위한 매력적인 요소다. 2018년 <몬스터 헌터: 월드>의 거대함 보다 작지만 만족스럽다. 다만, 온라인 협동 모드에 스토리 진행을 연결한 것은 아쉽다.
폴리곤 (점수 없음)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보통 신규 유저에게 비우호적인 것으로 유명했지만 <몬스터 헌터: 월드>에 오면서 이를 바꿨다. 캡콤이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구축한 기반으로 게임의 재미 요소를 깨지 않으면서 확장했다.
특히, 벌레철사는 게임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들었다. 전체 템포를 바꿨으며 공중에서 회복을 할 수도 있다. 유저가 몬스터를 공략하기 위해 돕는 요소다. 백룡야행은 기본적인 몬스터와 전투 외 다양한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예다. 전작이 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첫 걸음이었다면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갔다.
TheSixthAxis (9 / 10)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놀라운 게임이다. 전작만큼 획기적으로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더 강하고 뚜렷한 일본의 정체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는 몬스터들과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를 위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이며 시리즈 중 가장 훌륭하다.
게임은 시리즈의 핵심을 유지했다. 거대한 몬스터와의 만남은 도전욕구를 자극할 것이며 최상의 메타를 찾기 위해 꾸준히 플레이 하게 될 것이다. 백룡야행은 확장 콘텐츠 개념으로, 기존 대규모 전투와 다르게 유저를 액션 속으로 몰아넣어 새로운 경험을 준다.
VG247 (4 / 5)
거치형 콘솔에 비해 기술적으로 한계는 있지만,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리즈의 철학을 간과하지 않는 견고한 게임이다.
새로운 기능과 퀄리티 개선, 그리고 월드 탐색과 아이템 수집 유연성이 향상돼 휴대용 게임의 가능성을 더했다. 전작의 성공 요인인 접근성을 답습해, 게임은 메커니즘을 소화하는 과정이 눈에 띄게 쉬워졌다. 새로운 백룡야행 모드는 기존 시리즈의 플레이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상적이다.
게임스팟 (9 / 10)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본격적인 액션에 다시 초점을 맞췄다. 그 힘은 시리즈 최고조에 달했다. 전작이 대담하게 새로운 대륙을 발굴한 개척자였다면, 게임은 이를 교훈으로 다시 전작과 같은 명성을 얻었다. 전작을 밀접하게 따르면서, 일부 변경을 통해 새롭고 영향력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리즈의 핵심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몬스터 헌터: 월드>가 경험의 단일, 멀티 플레이어를 커다란 한 덩어리로 통합한 것과 다르게 서로 다른 마을, 허브 퀘스트로 분할해 이전 방식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여전히 신규 유저가 즐기기에는 매력적인 게임이다.
게임 인포머 (7.8 / 10)
<몬스터 헌터: 월드>는 시리즈의 중요한 패러다임 전환이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새로운 적들과 싸우는 것은 언제나 놀라운 일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흥미롭고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전투를 다양화 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줬지만, 이러한 것만으로는 <몬스터 헌터: 월드>와 차별화할 수는 없다. 게임은 그런 안락한 영역을 훨씬 넘어서는 모험을 하지 않았다.
IGN 프랑스 (7 / 10)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시리즈 고유의 특징을 잘 따르고 있다. 시리즈를 접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게임은 빠르고 재미있으면서, 번거롭지 않은 휴대용 기기의 정체성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게임은 <몬스터 헌터: 월드>의 속편, 후속작도 아닌 <몬스터 헌터> IP의 새로운 대안이다. 닌텐도 스위치 DNA에 내재된 '재미있고 빠른 게임'을 바탕으로, 새로운 타이틀로서 한계를 넘지 않으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새로운 요소들은 대부분의 팬들에게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