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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원사운드, 독일 GCO 2009에 가다 ③ (끝)

독일 게임스 컨벤션 온라인 참관기

onesound 2009-08-05 16:15:40

TIG 카툰리스트 원사운드가 독일 게임컨벤션온라인 전시회에 참관했습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원사운드의 참관기 중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원사운드가 전하는 독일 게임스 컨벤션 소식을 들어보시죠. /디스이즈게임 취재팀 편집자주

 

▷ 원사운드, 독일 GCO 2009에 가다 ① {more}

▷ 원사운드, 독일 GCO 2009에 가다 ② {more}

▶ 원사운드, 독일 GCO 2009에 가다 ③ {more}


 

이튿날 홀 입구입니다. 아직 개방전이라 입장객들이 몰려있었습니다.

 

 

안쪽에서 찍은 입구.

 

 

 

독일의 <빅포인트>라는 게임사 부스입니다.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웹게임으로 성공한 회사라고 나오네요. 부스에서는 GTA 느낌의 온라인 게임을 시연했습니다. 알파 버전이라 크게 완성도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WCG 스폰서인 삼성의 부스입니다. 고사양 휴대폰들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모바일 폰으로 레이싱 게임 대회를 하고 있더군요.
......모바일게임도 WCG 종목에 있다는 듯.

 

 

발로 타자 게임...

 

 

이건 엔비디아의 3D VISION이란 물건입니다. 삼성부스에 딱 한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입체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고 현재 시판중입니다......만 아직은 많이 쓰는 제품이 아니지요. 

 

(이게 왜 삼성 부스에 전시되어있냐 하면, 이 제품은 안경/그래픽카드 외에도 모니터가 지원을 해야하거든요. 삼성에서 만든 모니터가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이걸 누가 쓰지...'라고 생각하고 관심도 안갖고 있다가 이 날 처음 착용해봤는데 입체감이 썩 훌륭했습니다. 갖고 싶......

 

 

 

 

웹게임도 전시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트라비안>이나 <부족전쟁>으로 많이 익숙한 인터페이스지요. 바로 위 사진은 위젯같이 데스크탑에서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집 꾸미는 게임 같았는데 재밌어보였어요.

 

 

 

위 사진은 3D 아바타 디자인 워크샵 장면입니다. 널널한 홀의 구석 부스에서 3D로 자동차 만드는 법을 즉석에서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레이아웃과 형태를 다 잡아둔 파일을 열어놓고, 따라만 하면 되도록 가르치더군요. 일반인 참여를 배려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널널한 홀에서는 보드 게임도 하고......

 

 

 

우리나라 게임쇼에서 자주보는 이벤트(뭔가 처음보는 게임기구를 활용하여 열심히 하면 상품을 받아가는)가 대인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부스는 꼭 이런 게임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

 

WCG 무대의 기타히어로 대전

 

 

 

행사 둘째 날 있었던 WCG 워크래프트3 독일내 결승전 장면입니다. 여기서 이긴 사람이 세계대회로 가는 거지요. mTw.MF-Eric VS VoshiX 가 오크 대 나나로 싸웠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크가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게 미친듯이 웃겨서...... 워3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랑 박수치면서 관람한건 처음이기도 하고. 여기 사람들도 우리나라 게임대회 보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라 신기했습니다. 중계투도 비슷하고요.

 

 

 

무대 밖에서도 진행중인 게임들

 

 

일본 회사 부스인데 시연되어 있는건 국산게임들이었습니다.

 

 

한국 쪽 B2B 관입니다. 넥슨이나 NCSOFT는 따로 일반 시연을 하지 않고 B2B만 참가.

 

 

 

GCO 관람을 위해 텐트를 친 모습입니다. 여기서 먹고자고 -_-;;; 한다고. 이렇게보니
많지 않아 보이는데 저 사진에서 보이는 수의 세배쯤 되는 텐트가 더 있었습니다.

 

 

테트리스 쿠션......앉으면 뒤로 자빠지는 문제가.

 

 

전시홀 말고도 쇼핑/먹거리가 있는 홀 쪽 사진입니다. 엄청 갖고싶었던 멀록

 

 

저 모자 살까말까 행사내내 고민했습니다. (결국 안 삼)

 

 

게임 관련 소설, 만화들

 

 

갖고싶어 죽는 줄 알았던 피규어

 

 

행사장 뒷켠에 코스프레 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가는 분들 중 한장

 

심하게 재현도가 높아서 뿜었던 미드나

 

이것으로 참관기는 끝입니다. 재밌게 보셨을런지? 

 

개인적으로는 한국부스가 많이 빛난 자리라고 느꼈습니다. 한국부스들을 빼면 대단히 부실한 행사......정도가 아니라 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신작소식 자체가 전무하기도 하고 유럽 게이머들이 익숙할 큰 회사들이 전부 참가하지 않기도 했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 업체들 입장에선 비용대비 이득이 좀 부족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지만, 적어도 방문객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주최측 쪽에서는 진지하게 참가업체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고요.

 

한국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만화 버전 참관기에서~

 

// 포토샵 없이 사진정리 하느라 죽을뻔 한 원사운드
(onesound at ooo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