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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대격변, 신종족 늑대인간 플레이영상

블리즈컨 2009 시연버전의 초반 플레이

안정빈(한낮) 2009-08-24 15:19:20

디스이즈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Cataclysm)의 신규 종족 늑대인간의 초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블리즈컨 2009 시연대를 촬영한 이번 영상은 초반 레벨의 늑대인간 플레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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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이 게임을 시작하는 장소는 잊혀진 왕국인 길니아스다. 길니아스는 동부대륙의 은빛소나무 숲 아래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금까지 거대한 성벽으로 막혀 있었다.

 

한때 얼라이언스의 편에 서서 전쟁을 치렀던 길니아스의 왕 그레이메인은 2차 대전쟁 이후 더 이상 얼라이언스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느꼈다. 그는 왕국 남쪽에 자신의 이름을 딴 거대한 성벽을 세우고 왕국을 세상과 단절시켰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은빛소나무 숲에서 시작된 늑대인간의 저주는 높은 성벽을 넘어 길니아스까지 흘러 들어왔다. 폐쇄된 국가인 길니아스는 꼼짝없이 늑대인간의 저주에 휩싸인다. 국민 모두가 저주에 시달릴 무렵, 왕국을 둘로 갈라놓은 내전이 벌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포세이큰이 침공을 시작한다.

 

바로 이 시점에서 <대격변>의 늑대인간 플레이가 시작되는데, 나무형틀에 갇혀 있던 늑대인간(플레이어)이 풀려나는 시점부터 게임이 전개된다. 플레이어를 돕는 것은 최후의 인간성을 놓치지 않고 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늑대인간들이다. 바로 앞의 NPC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의 모습을 인간으로 바꾸고 형틀에서 꺼내 준다.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이다.

 

 

늑대인간은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있다가 특수 스킬을 사용해 저주를 받아들인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일단 시작된 저주는 특정 NPC에게 말을 걸거나 스스로 해제할 때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작지점인 길니아스 왕국 주변은 저주와 내란으로 인해 황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은 대부분은 불에 타서 없어졌고 나무들도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마을을 벗어나 첫 번째 퀘스트를 수락하고 나면 바다 멀리에서 포세이큰의 함대가 침공해 오는 모습이 컷신으로 나온다. 플레이어의 최초 임무는 포세이큰의 침략자를 처치하는 것. 누더기 골렘과 다수의 언데드를 상대로 싸우는 장면과 함께 영상은 끝을 맺는다.

 

<대격변>은 타락한 위상인 데스윙과의 전투를 담고 있으며 신규 종족/지역의 추가와 더불어 기존의 아제로스 맵에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진다. 블리자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늑대인간의 시작 장소인 길니아스의 스크린샷과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