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4강서 승리
- ‘원년 우승’ 비전 스트라이커즈, TNL e스포츠 완파
- ‘스트리머 연합팀’ F4Q는 누턴 꺾은 담원 기아 잡고 첫 결승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5 대 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1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4강전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가 승리, 독일 베를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한국 지역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인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4강에서 TNL e스포츠를 상대로 2 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바인드’ 맵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전반전을 7 대 5로 힘겹게 리드했으나 후반전에서 여섯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13 대 5로 승리했고 2세트 ‘어센트’ 맵에서는 전반전을 6 대 6 동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에서 7 대 1로 압도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TNL e스포츠와 대결했을 때 매치업 전적 11전 전승, 세트 전적 14세트 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이번 준결승전에서도 2 대 0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천적임을 입증했다.
4강 두 번째 경기였던 F4Q와 담원 기아의 대결에서는 F4Q가 1세트를 패한 뒤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는 저력을 선보이면서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플릿’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7 대 5로 앞섰던 F4Q는 담원 기아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12대12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두 라운드를 내리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2세트에서는 정반대의 양상이 벌어졌다. F4Q가 전반전을 5 대 7로 뒤처졌지만 후반에 따라잡으면서 연장으로 승부를 이끌었고 두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헤이븐’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F4Q는 전반을 5 대 7로 끌려갔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8 대 2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개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모여 팀을 구성한 F4Q는 출중한 개인 능력을 갖춘 데다 최근 합동 훈련을 진행하면서 담원 기아라는 강호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에 진출한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F4Q는 결과와 상관 없이 오는 9월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마스터스 스테이지3에 진출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지역 대회로 대체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1 한국 지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라이엇 게임즈 공식 국제 대회 경력이 없으며 챌린저스 결승 자체가 처음인 F4Q 또한 첫 국제 대회 출전이다.
양 팀 모두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됐지만,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은 마스터스에서 유리한 대진이 주어지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오는 15일 열리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발로란트> e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대회 홈페이지에서, 공식 사진은 플리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