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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드컵 시즌 2 우승자 토이즈,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되다

자택에서 다량의 대마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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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09-30 11:51:33
롤드컵 시즌 2의 주인공이자, TPA 오리아나 스킨의 주인 '토이즈' 커티스 라우가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

9월 29일 복수의 대만 매체는 토이즈가 대마초를 밀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 달 전부터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타이중시 지방검찰청 마약단속반은 토이즈가 마약 밀매에 연관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경찰이 토이즈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전자담배에 사용할 수 있는 약 200개의 마리화나 카트리지가 발견됐으며, 검찰 심문 결과 이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이즈는 대마초 밀매 혐의로 타이중 지방법원에 구금됐다.

 

'토이즈' 커티스 라우 (출처 : 홍콩 e스포츠)

 

토이즈는 2011년 데뷔한 홍콩 국적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다. 대만 e스포츠 팀 <타이페이 어쎄신>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약했으며, 2012년 열린 시즌 2 롤드컵에서 국내 팀 '아주부 프로스트'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3년 공식적으로 은퇴했으며, 2014년 은퇴를 번복하고 '홍콩 e스포츠'를 통해 미드 라이너로 복귀했다. 다시 은퇴를 선언한 후에는 다양한 대만 e스포츠 팀에서 코치로 활동해 왔다. 'G-Rex'의 코치를 맡았을 때는 '2018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기도 했다. 

코치를 그만둔 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해 왔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69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9년에는 자신의 프로 생활을 다룬 자서전 <나는 전설이다>를 집필하고 출판 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토이즈의 자서전 <나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