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의 동작·음성 인식 콘트롤러 ‘프로젝트 나탈’이 올해 연말에 발매될 예정이다.
7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로비 바흐 사업부 사장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0 키노트에서 “프로젝트 나탈(Natal)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발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MS가 발매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모션 컨트롤러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CES에서도 구체적인 가격과 대응 게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탈에는 RGB 카메라, 깊이 감지 센서, 마이크, 전용 소프트웨어 실행을 위한 프로세서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의 몸짓을 3차원으로 인식하며, 플레이어의 감정의 변화를 목소리로 감지해 낼 수 있다.
MS는 지난 해 도쿄게임쇼 2009에서 나탈의 콘텐츠 파트너를 발표했다.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디즈니 인터랙티브, EA, 유비소프트, THQ, 반다이남코게임즈, 세가, 스퀘어에닉스, 캡콤, 코나미, MTV 게임즈 등이 나탈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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