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이펙트2, 발매 나흘 만에 200만 장 돌파

바이오웨어가 개발한 액션 RPG <매스이펙트2>가 발매 나흘 만에 200만 장을 웃도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은 EA는 지난 30일 <매스이펙트2>의 첫째 주 판매량이 200만 장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발매 3주 만에 100만 장이 팔린 전작 <매스이펙트>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매스이펙트2>는 26일 북미와 한국에서, 29일 유럽에서 각각 발매됐다. 200만 장 판매는 사전 예약과 나흘 간의 판매만으로 이뤄진 성과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좋다. 해외의 각 매체들은 리뷰를 통해 <매스이펙트2>의 완성도와 시스템을 극찬했다. 전작 <매스이펙트>에 8점을 줬던 유로게이머나 '바이오웨어의 공식 안티'로 불리는 디스트럭토이드에서조차 만점을 받았다.

전작으로부터 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매스이펙트2>는 새로운 종족과 탈것, 풍부한 대화 선택지와 향상된 인공지능 등이 특징이다.

한편, <매스이펙트2>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케이시 허드슨(Casey Hudson)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매스이펙트3>가 개발 중이며 이르면 2011년 연말, 늦어도 2012년 안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스이펙트2>는 국내에서 PC와 Xbox360용 영문판이 출시됐으며, 등급은 18세 이상 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