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빅대디vs빅시스터, 바이오쇼크2 론칭 영상

Xbox360과 PS3 자막 한글 버전, 2월 11일 출시

이재진(다크지니) 2010-02-05 18:09:32

2007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FPS 게임 <바이오쇼크>의 후속작 <바이오쇼크 2>가 드디어 출시된다. 먼저 <바이오쇼크 2>의 론칭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동영상 로딩중...

 

<바이오쇼크 2>1편과 마찬가지로 디스토피아 수중 도시랩쳐(Rapture)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1편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빅 대디를 조작하게 되는데, 그가 입은 수트 덕분에 가능한 수중 플레이는 2편의 독특한 묘미가 될 전망이다.

 

2편은 1편으로부터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빅 대디는 지난 10년 동안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 한 채 재가동되고, 과거 자신의 파트너였던 리틀 시스터를 찾아 랩쳐를 돌아다니게 된다.

 

그러던 중 빅 대디는 랩쳐의 파멸이 현재 지도자인 소피아 램(Sofia Lamb)’의 만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파멸시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소피아 램에게는 빅 대디에 맞설 비장의 카드가 있었으니, 바로 빅 시스터였다.

 

2편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빅 대디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그는 사실 서브젝트 델타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빅 대디로, 리틀 시스터와 성공적으로 결합된 최초의 빅 대디였다. 이력이 독특한 만큼 서브젝트 델타는 일반적인 빅 대디에 비해 빠르고, 똑똑하며,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있다. 특히 <바이오쇼크>마법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즈미드도 쓸 수 있다.

 

플레이어는 랩쳐를 탐험하다가 리틀 시스터를 만났을 때 받아들일지(입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입양할 경우 리틀 시스터는 플레이어의 주위를 맴돌며 시체로부터 아담(ADAM, 능력 향상에 필요한 에너지)을 채집한다. 동시에 플레이어는 빅 대디의 강력한 라이벌 빅 시스터로부터 리틀 시스터를 지켜야 한다.

 

빅 시스터는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리틀 시스터는 빅 시스터가 접근해 올 경우 특별한 노래를 부르며 플레이어에게 미리 경고해 준다. 이 사이에 함정을 설치하거나 전투용 아이템을 보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바이오쇼크 2>의 스토리 기반 멀티플레이는 독특하게도 1편의 사건이 일어나기 1년 전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시간적인 배경이 다른 셈이다.

 

멀티플레이에서는 6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서바이벌(개인전), 시빌 워(팀전), 라스트 맨 스탠딩(최종 생존자 가리기), 캡처 더 시스터(깃발뺏기 방식), 아담 잡기(한 명만 존재하는 리틀 시스터 오래 데리고 있기), 팀 아담 잡기, 터프(Turf) (포인트 축적 방식의 거점 점령전)을 즐길 수 있다.

 

<바이오쇼크 2>는 오는 2 11일 국내에서 Xbox360 PS3 버전이 출시되며, 두 가지 버전 모두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바이오쇼크 2> 멀티플레이 스크린샷과 홍보용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