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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퀸스 갬빗, 종이의 집 게임으로 만든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속속 게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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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2-06-14 15:36:53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자사 인기 시리즈를 게임으로 재탄생시킨다.

 

지난 10일 폐막한 자체 쇼케이스 '긱드 위크 2022'에서 넷플릭스는 <퀸스 갬빗>, <종이의 집>을 게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녀가 대회에 출전하며 성장하는 내용과 범죄자들이 금고를 탈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퀸스 갬빗> 게임의 티저 이미지

 

행사에서 게임의 장르를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묘한 이야기 3: 게임>, <포인피> 등 기존에 서비스 중인 넷플릭스 게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유료 구독자의 감소와 더불어 실적 하락을 겪고 있는 넷플릭스는 최근 IP 게임에 대한 '러브 콜'을 계속 보내고 있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자사 IP를 적극적으로 게임화하고 있으며, 이름난 개발사와 퍼블리셔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 '긱드 위크 2022'​에서 넷플릭스는 <모뉴먼트 밸리>의 개발사 어스투(Ustwo)의 턴제 전략 게임 <데스타: 메모리즈 비트윈>를 넷플릭스에 서비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력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와 손잡고 <포인피>, <테라닐> 등 자사 신작 3종을 넷플릭스에 퍼블리싱한다.

 

이번에 행사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게임 신작은 넷플릭스 멤버십에 가입되면 추가적인 인앱 결제나 광고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과거 연단에서 "게임 시장에서 정말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와 창의적인 기술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