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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22 아이콘스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한국 대표' T1, C조 2위로 16강 진출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2-06-21 11:35:09

[자료제공: 라이엇게임즈]


- T1, '유럽 대표' 릭스 두 번 꺾고 그룹 스테이지 행

- D조 속한 광동 프릭스는 2연패 당하며 탈락

- 21일부터 그룹 스테이지 돌입…롤스터 Y 출격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챔피언십인 아이콘스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광동 프릭스가 탈락했고 3위였던 T1은 그룹 스테이지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2 아이콘스는 지난 14일 싱가포르의 선텍 컨벤션 & 전시 센터에서 막을 올렸고 18일까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 T1 웃고 광동 프릭스 울고 '희비 교차'

 

한국 대표로 출전한 광동 프릭스와 T1은 D조와 C조에 편성됐고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C조에 속한 T1은 첫 상대인 유럽 대표 릭스를 2대0으로 꺾으면서 승자전에 진출했고 OMG가 나오지 못하면서 대신 출전한 J팀에게 0대2로 패해 최종전을 치러야 했다. 최종전에서 또 다시 릭스를 상대한 T1은 1세트를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쫑' 박경민과 '비디쥐' 김동영의 활약에 힘입어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며 승리, C조 2위로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갔다.

 

 

W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조 편성 결과 중국 팀이 없었기에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됐던 광동 프릭스는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첫 대결에서 동남아시아 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를 만나 0대2로 완패한 광동 프릭스는 패자전에서 북미 대표 센티넬즈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주면서 2전 전패를 기록, 탈락하고 말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다른 조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A조의 노바 e스포츠, B조의 징동 게이밍, C조의 J팀이 모두 2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는 플래시 울브즈가 A조 2위, RRQ가 B조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가 D조 1위를 기록하면서 세 팀 모두 살아남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한국과 함께 한 팀만 살아 남은 지역은 브라질로, 리버티가 D조 2위를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 '한국 최강' 롤스터 Y, 그룹 스테이지 출격

 

WCK 우승자 자격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롤스터 Y는 북미 우승팀인 임모탈스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중국의 강호 JD 게이밍, 브라질 팀인 리버티와 한 조를 이뤘다.

 

롤스터 Y의 첫 상대인 리버티는 광동 프릭스가 속했던 D조를 2위로 통과했다. 광동 프릭스와 맞대결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 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 알 수 없지만 그리 어려운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롤스터 Y의 변수는 주전 서포터인 '살렘' 이성진이 아이콘스 개막 직전에 팀을 떠났다는 점이다. 빈 자리를 '노멜' 한성건이 메우기로 했지만 리버티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롤스터 Y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T1은 그룹 스테이지 A조에 편성됐다. 동남아시아 1위 자격을 획득해 직행한 팀 플래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1위인 레비아탄,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위를 차지한 노바 e스포츠와 한 조를 이뤘다. 이번 아이콘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중국, 동남아시아 팀과 한 조에 편성되면서 T1은 쉽지 않은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늘(21일) 오후 7시 펀플러스 피닉스와 플래시 울브즈의 대결로 시작하며 오는 25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아이콘스는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네이버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