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 LCK팀 소속 11팀, 아마추어팀 23팀 참가
- AMY팀,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 상대로 결승전에서 2대 0 우승
- 매회 오픈토너먼트에 참가하던 선수 3명과 신예 2명이 팀을 꾸려 우승까지 달성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데뷔를 지망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4회차가 아마추어팀 ‘AMY’의 우승으로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4회차에는 LCK팀 소속 11팀과 아마추어팀 23팀이 참가했으며, 4강에는 ▲짜요짜요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 ▲AMY ▲쉐도우 배틀리카가 올랐다.
결승전은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와 AMY가 대결했다. 1세트에서는 초반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가 정글 동선을 장악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AMY가 교전 실력이 한 수 위였다. 특히, AMY의 서포터 조광훈의 뽀삐가 주요 한타 때마다 궁을 적중시키며 교전의 우위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AMY팀의 뽀삐 활약은 계속되었다. 조광훈의 뽀삐는 경기 시작 5분만에 미드라인에서 첫 킬을 도왔고, 이후 오브젝트 획득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AMY팀은 네번째 용과 바론까지 얻어내며 30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AMY는 오픈토너먼트에 꾸준히 참가하던 3명의 선수와 2명의 선수가 새롭게 팀을 꾸린 아마추어 팀으로서,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결승 MVP에는 뽀삐로 활약한 조광훈이 선정되었다. 조광훈 선수는 “팀 합을 맞춘 지 얼마 안되었지만, 팀원들이 잘해주어 우승할 수 있었다. 그동안 뽀삐를 많이 연습했던 것이 이번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AMY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팀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모두 기량유지를 위한 연습계정과 준프로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5회차 참가신청이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만 12세 이상 2022시즌 다이아4 이상인 본인 계정을 소유한자로, 5명이 팀을 이뤄서 신청하면 된다.
최근 6개월 내에 LCK 및 타 지역 프로리그에 출전 이력이 있는 경우와 LCK 챌린저스 1개 시즌 5경기 초과 출전 이력을 보유한자는 규정상 참가가 제한되지만, ‘긴급 콜업’으로 인해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 로스터에 등록 및 출전한 자는 참가 제한 규정을 적용 받지 않는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다. LCK 팀 소속 아카데미 팀과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며, 올해에는 트라이아웃과 아카데미 리그 제도를 추가 도입하여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