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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목표는 퍼블리싱 명가” 한게임 신작 발표

웹게임부터 FPS, RPG, 낚시, 액션 등 신작 7종 공개

안정빈(한낮) 2010-03-05 17:34:57

NHN이 5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한게임 익스(EX) 2010’을 개최하고 한게임의 미래를 책임질 신작 라인업 7종을 공개했다.

 

한게임 익스 2010에서는 공개된 신작 FPS 게임 <메트로 컨플릭트>와 아시아 판타지를 내세운 MMORPG <프로젝트 이스트>를 비롯해 <아틀란티카>의 대규모 업데이트 <트로이>, 2D 횡스크롤 폭주액션 <그랑에이지>, <출조낚시왕>의 온라인게임 5종과 <바이시티> <로스트>의 웹게임 2종이다.

 

한게임 정욱 대표 대행(오른쪽 사진)은 인사말에서 “2008년 한 해에만 80개의 온라인게임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는 새로운 게임을 고르기가 나날이 어려워지는 것을 뜻한다. 한게임은 이 선택을 보다 쉽게 도와주는 퍼블리싱 명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0년에는 실시간 전략과 스포츠, 캐주얼, 2종의 웹게임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다섯 가지 신작이 론칭된다.  다섯 개의 게임은 <테라> <워해머 온라인>과 함께 한게임의 2010년 라인업을 책임지게 된다.

 

 

■ 아틀란티카, 100 VS 100 대규모 전쟁 도입

 

<아틀란티카>는 대규모 확장팩 <아틀란티카: 트로이>를 선보인다. <트로이>는 기존의 턴방식 전투에 대규모 레이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기존의 <삼국지> 등에서 즐겼던 날씨를 이용한 전략과 화공 등의 전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100 VS 100 규모의 대형 PvP 모드도 추가된다.

 

<트로이>는 올해 3월 중에 테스트를 거쳐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틀란티카: 트로이>의 대규모 레이드 장면.

 

 

■ 정통 바다 낚시를 즐긴다, 출조낚시왕

 

<출조낚시왕>은 이번 행사에 맞춰 공개한 홍보영상에서 실제로 낚시를 즐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낚시의 묘미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위성 데이터를 이용한 1:1의 실제 낚시터의 구현, 낚시환경의 사실적인 구현에 목표,류별 패턴도 들어간다. 수족관 운영과 경매장 등의 낚시와 관련된 순환 콘텐츠도 선보인다.

 

서현승 그룹장은 “유저들이 바라는 게임,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한게임의 목표다. 700만 명 이상의 낚시꾼이 있지만, 이들을 만족시켜줄 게임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출조낚시왕>은 4 2 CBT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바다 낚시를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한 <출조낚시왕>.

 

 

■ 빠르고 화려한 2D 폭주액션, 그랑에이지

 

2D 액션 RPG <그랑에이지>는 폭주액션을 강조했다. 한게임은 <그랑에이지>가 현존하는 어떤 액션 게임보다도 빠르고 화려하며, 단순한 조작으로 높은 타격감을 얻을 수 있는 체인아츠 시스템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그랑에이지>는 4월 초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며, 여름방학 전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랑에이지>는 무엇보다 빠르고 화려한 액션을 내세웠다.

 

 

■ 한게임의 첫 웹게임, 로스트와 바이시티

 

이어서 한게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게임 2종이 공개됐다.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인 <로스트> <바이시티>.

 

<로스트>레전드 오브 스카이템플의 약자로 <열혈삼국>으로 유명한 중국의 조이포트에서 개발한 판타지 배경의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기존의 웹게임과는 다른 RVR과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전략방식의 전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전투 장면의 다시보기(리플레이)도 지원된다.

 

<로스트>는 상반기 안으로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서현승 그룹장은 “기존의 웹게임과는 다른 차세대 웹게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략형 전투 시스템이 특징인 웹게임 <로스트>.

 

<바이시티>는 부동산을 소재로한 웹게임이다. 실제 한국 도시의 매매가와 공시지가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거래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게임은 친숙한 생활형 소재를 보고 <바이시티>를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한국의 건물과 토지를 매매하고,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바이시티>.

 

 

■ 대형 차기작, 메트로 컨플릭트와 프로젝트 이스트

 

오늘 발표회에서는 대형 신작 2종도 공개됐다. FPS 게임 <메트로 컨플릭트> MMORPG <프로젝트 이스트>.

 

언리얼 엔진 3로 만든 <메트로 컨플릭트> <아바>를 만든 레드덕에서 개발한 근미래 배경의 온라인 FPS 게임이다. 진지함보다는 즐거움을 선택하는 대중적인 FPS 게임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레드덕의 오승택 대표는 뻔하디 뻔한 FPS게임 마켓에서 대중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라며 확장된 병과시스템과 두뇌플레이를 통한 쾌감, 눈이 즐거운 신나는 FPS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메트로>에서는 확장된 병과 시스템이 제공되며, 두뇌 플레이를 통한 강화된 전투의 쾌감을 강조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사용할 수 있는 미사일로 역전극을 노릴 수 있고, 근미래를 소재로 한 만큼 미래형 최신 무기들도 등장한다. 대표적인 특징인 듀얼웨폰 시스템 등을 통해서는 신선한 전략성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장에서 공개된 <메트로 컨플릭트>의 게임 화면.

 

오승택 대표는 눈이 즐겁고 신나는 FPS 게임이라고 <메트로 컨플릭트>를 설명했다. 모션 하나하나에 속도감을 강조했고 아크로바틱과 시원한 이펙트들이 등장한다는 것. 아울러 탄도가 허공을 가르는 이펙트 등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나타내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것은 폴리곤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아시아 판타지 MMORPG <프로젝트 이스트>(가칭).

 

<프로젝트 이스트>는 폴리곤디지털웍스의 아트팀과 <로한>의 개발팀이 힘을 모은 결과물로, 최고의 아시아 게임을 만들겠다는 개발진의 의지를 담겨 있다. 또한, 크라이 엔진 2를 사용해 조화로운 색감을 추구한다.

 

동양적인 색감과 비주얼로 아시아 판타지를 구현한 <프로젝트 이스트>.

 

폴리곤게임즈의 신국희 대표는 “동양만의 아름다움을 판타지로 표현, 방대한 세계관과 하이퀄리티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젝트 이스트>는 올해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되며, 내년에 정식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도 한게임 익스 2010 현장에는 많은 관계자와 기자들이 참석했다.

 

한게임의 2010년 신작 포트폴리오를 연령대와 유저층으로 구분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