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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총정리! 스타크래프트2 미디어 데이 핫이슈

국내 요금제와 오픈베타 일정, 장학기금 수여

안정빈(한낮) 2010-06-24 13:39:12

블리자드가 24일 서울 김포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요금제와 최종 테스트와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 공동 프로모션 계획 등이 발표됐다. ‘깜짝 발표’로 시선을 모은 미디어 데이 행사를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패키지 사라지고 <WoW> 정액제 유저는 무료!

 

블리자드는 미디어 데이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요금제를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 2>는 세 가지 요금으로 판매되는데, 모두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입하게 된다.

 

우선 기존의 일반 패키지 가격이 무제한 이용권으로 바뀌었다. 무제한 요금제를 구입한 유저는 평생 별도의 과금 없이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길 수 있다. 대신 <스타크래프트 2>는 국내에서 별도의 패키지로 발매되지 않는다.

 

<스타크래프트 2>는 세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종의 정액제 요금인 30일 이용권과 1일 이용권을 판매한다. 30일 이용권은 9,900 , 1일 이용권은 2,000 원에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격적인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유저들에 대한 혜택이다. <WoW>의 정액제 요금을 이용 중인 유저들은 정액제 기간이 끝날 때까지 <스타크래프트 2>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7, 30, 90일 정액제가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 <WoW>를 정량제로 이용하는 유저들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블리자드의 온라인 테크놀로지 부사장인 랍 브라이덴베커는 한국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사랑해주는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의 혜택을 발표하고 있는

블리자드 랍 브라이덴베커 온라인 테크놀로지 부사장. 

 

 

■ 대규모 마케팅 전개, 오픈 베타도 진행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론칭에 맞춰 과거 <WoW>에서 선보인 것 이상의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한다.

 

우선 <스타크래프트 2>의 발매와 동시에 한국과 대만에서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된다.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를 일정 시간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향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한 <스타크래프트 2> 래핑 비행기는 실제로 운항에 사용된다. <스타크래프트 2> 래핑 비행기는 국내선과 국제선 운행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며, 래핑에만 75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보잉 747-400 기종의 <스타크래프트 2> 래핑 비행기. 

 

롯데리아에서는 새로운 메뉴인 스타크래프트 2 세트’를 판매한다. 스타크래프트 2 세트에는 별도의 관련 상품이 포함될 예정이다.<스타크래프트 2> 발매 다음날인 7월 28일부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엔비디아 센터에서 <스타크래프트 2> 체험관이 운영된다.

 

또한, 미디어 데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판 TV 광고 영상도 공개됐다.

 

롯데리아 <스타크래프트 2> 세트에는 게임 관련 상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코엑스에서 운영되는 엔비디아의 <스타크래프트 2> 체험관. 

 

 

■ “전직 프로게이머의 학업에도 신경 쓰겠다

 

블리자드는 미디어 데이에서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21일 한국장학재단에 6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3년 동안 전국의 IT 및 게임 분야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전직 프로게이머의 학업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은 2011년부터 시작되며 장학금 수혜자 중 일부는 블리자드 본사 개발자와의 만남이나 본사 방문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북아시아 한정원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 기부가 블리자드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데이 중간에 열린 장학기금 기탁식. 블리자드는 총 6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