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는 사고 발생 뒤 안내했던 대로 해당 심판진에 대한 징계를 진행했고, 현재는 진영 정보 전달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심판진이 돌아다니는 당번제였으나, 현재는 심판진 두 명이 해당 업무를 고정적으로 전담하며 추가로 양 팀에 이메일로 진영 정보를 공지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적인 검토를 한 결과 ▲오전달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음 ▲중요 정보를 다루는 과정에서 인적 실수가 개입될 수 있는 절차의 존재 ▲공식 심판 자격 취득 이후 심판진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LCK는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리그 일정 조정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과 근거를 마련해 2023 서머 스플릿 전 규정집에 반영할 계획이다. LCK 10개 팀에게도 안내된 상태다.
또한, LCK가 별도의 재원을 출연해 진영 정보 전달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인적 실수 여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심판진의 역량은 민체육진흥공단 심판 교육 수강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질적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LCK는 "미숙한 운영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브리온과 LCK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고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LCK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