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음식에는 파리떼가 날아든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K-게임 중 스팀 최고 성과를 내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 그 선풍적인 인기에 편승하려고 카피캣 게임들이 득달같이 달려들고 있다.
먼저 대놓고 IP를 도용한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데이브 더 다이버 : 모바일>. 게임 이름만 보면 원작의 모바일 버전이다. 게임에 들어가보면 접속 및 터치가 있을 때마다 광고만 나오고 실제 게임 진행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보이지 않는 상태다.
날파리는 떼로 움직인다. 7월 11일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연상케하는 카피캣 게임들이 다수 보인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인기에 편승하려고 달려들었지만 성적은 형편없다. 100+ 또는 1,000+ 수준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개발자의 직원이나 지인, 혹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가 착각해 다운로드한 수준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6월 28일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유료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넥슨 패키지 게임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흥행 성적만 좋은 게 아니다. 스팀 리뷰도 ‘압도적 긍정적’을 유지하고,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89점을 받는 등 평론가와 게이머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현재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으로만 정식판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