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만화 주인공이 되어 돌아온 '클래식' 소닉?

올가을 출시를 앞둔 <소닉 슈퍼스타즈>의 애니메이션 오프닝 버전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소닉 시리즈가 처음 시작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풍의 음악과 작화에 많은 게이머들이 열광하고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소닉 슈퍼스타즈>의 배경과 게임 플레이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영상은 주인공인 소닉, 에이미, 너클즈, 그리고 테일즈가 악당인 Dr. 에그맨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이번 게임의 배경은 ‘거대 생물이 사는 신비의 섬’이기에 영상에서 소닉은 커다란 몬스터들을 피해 가며 적진을 돌파한다.

출시될 게임은 소닉 시리즈 최초로 오프라인 4인 협력 멀티플레이와 온라인 대전을 지원한다. 그에 따라 영상에도 소닉과 친구들이 각자의 고유한 스킬을 활용한 연계공격을 펼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레일러의 음악은 소닉 시리즈의 OST를 제작해 온 ‘존 시노우에’와 ‘티 로페스’가 맡았다. 일본 소년 만화 주제가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에 소닉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링’ 효과음이 도입되어 특히 반응이 좋다. 

이에 유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이 많았다. 해당 트레일러에 댓글을 단 한 유저는 “돌아온 짧은 다리의 소닉을 환영한다. 점점 더 다리가 길어지는 '모던' 소닉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의 소닉이 더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애니메이션 트레일러가 더욱 반갑다”고 전했다.

다만, 레딧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영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소닉 슈퍼스타즈>는 기존 시리즈에 최신 기술을 입혀 만든 완전 신작인만큼 레트로 콘셉트는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다.

한편, 게임은 다가올 가을 PC, PS4와 PS5, Xbox One과 XboxX/S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