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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젤다'도 넘어버린 '발더스 게이트 3'

강력한 2023 GOTY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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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08-11 11:38:39
올해 최고의 게임까지 오르는 것일까?

<발더스 게이트 3>가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7점을 달성하면서 올해 출시된 게임으로는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직전 최고점수를 받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보다 1점 높다.

<발더스 게이트>는 RPG의 시초로 여겨지는 보드게임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특정 세계관을 차용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1998년과 2000년에 각각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와 <발더스 게이트 2>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도 한글화되어 출시돼 당대 많은 게이머가 플레이했다.

최신작인 <발더스 게이트 3>는 <디비니티> 시리즈를 통해 CRPG 명가로 등극한 라리안 스튜디오가 약 6년의 기간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2020년 10월 초기 미션과 직업 일부가 개방된 얼리 액세스를 진행했으며, 3년이 지난 8월 4일 완전판을 출시했다.

긴 개발 기간과 CRPG의 명가로 알려진 라리안 스튜디오의 개발력이 집약된 만큼 <발더스 게이트 3>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RPG의 미래'라고 불릴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RPG 세계에 직접 들어간 것만큼 자유롭고 다양한 상호작용과 방대한 콘텐츠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게이머들의 호응도 상당하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싱글플레이 게임임에도 스팀에서 최대 81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으며, 약 12만 개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식 한글화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스팀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용자들이 비공식 한글 패치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