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드래곤플라이]
- 서울 예선전 17개 팀 참가…9월 16일 결승전 개최
- 6년 만에 대회 재개해 e스포츠 전성기 향수 물씬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 대회를 6년 만에 전국에서 개최하고 서울 예선전을 성료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일 선수와 참관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예선전을 진행했다. 참가 선수는 5명씩 팀을 이뤄 총 17개 팀이 경쟁했다.
경기는 전·후반 총 14라운드를 거쳐 8선승제로 이뤄졌다. 드래곤플라이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참가 선수만 접근할 수 있는 별도 서버를 구축했다. 경기 맵은 <스페셜포스> 공식 맵 4종(미사일·너브가스·데저트 캠프·위성) 중 추첨으로 정했다. 대진표와 경기 석도 대회 시작 전에 추첨했다.
이날 경기 결과 ‘낭만’, ‘비밀결사대’ 2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팀은 오는 16일 결승전에서 부산 예선전 진출 팀과 승부를 겨룬다. 또한, 게임 유튜버 ‘김동호TV’가 참관객으로 참여해 이날 경기를 생중계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예선전 참가 선수에게 희귀 총기 아이템을 제공해 사기를 북돋았다. 다가오는 결승전에서도 희귀 총기를 기본 제공하고, 입상 성적에 따라 보조 총기와 상점검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드래곤플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는 <스페셜포스> e스포츠 전성기를 대표하는 정소림 캐스터, 온상민 해설이 맡는다. 상금은 총 1000만 원으로, 우승팀 500만 원, 2위 250만 원, 3위 150만 원, 4위 100만 원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오프라인 대회를 재개해 <스페셜포스>를 향한 관심을 높이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전략이다.
<스페셜포스>는 2005년 e스포츠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79주간 PC방 점유율 1등을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전 세계 누적 회원 수 1억명을 기록했으며, 북미·동남아 등 1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됐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스페셜포스> 2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최근엔 <스페셜포스> 업데이트 광고 예고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11월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2023에 4년 만에 참가해 출시 예정작인 ▲MMORPG 게임 ‘프로젝트 C’ ▲서브컬처 방치형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W’ ▲서브컬쳐 RPG 게임 ‘프로젝트 N’ 등을 선보여 장르 다변화를 꾀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올 겨울에도 대회를 개최하는지 궁금해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스페셜포스>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신작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