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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버추어스, 도쿄 게임 개발 스튜디오 설립 발표

스퀘어 에닉스 등 일본 게임개발사와 협력 강화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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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음마교주) 2023-09-21 22:29:01
싱가폴 주재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 협력 업체인 버추어스가 일본, 도쿄에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버추어스는 21일 도쿄게임쇼에서 ‘버추어스 도쿄’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도쿄 스튜디오 설립으로 버추어스는 파이널 판타지 프랜차이즈 시리즈 중 <파이널 판타지 X/X-2>, <파이널 판타지 XII: 더 조디악 에이지>, <니어: 오토마타 디 엔드 오브 요르하 에디션> 등을 포함한 여러 게임에서 14년 간 협력해 온 스퀘어 에닉스 (Square Enix) 등 일본 게임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버추어스 도쿄의 총괄은 피에르 귀자로(Pierre Guijarro) 대표가 맡았다. 그는 15년 이상 2K 및 코메이 테크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게임 제작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피에르 귀자로 대표는 NBA 2K19, 시드 마이어의 문명6 (Sid Meier's Civilization VI),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Dead or Alive 5) 등의 AAA 타이틀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피에르 귀자로 대표는 “일본은 주요 글로벌 게임의 허브로, 레벨, 퀘스트,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DLC)와 같은 창의적인 게임 디자인 및 각색 서비스에 대한 아시아 지역 내 수요 증가에 따라 버추어스가 입지와 시장 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라며 “버추어스 도쿄 팀은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분야 모두에서 일본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고 현지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버추어스 도쿄는 일본의 고유한 시장 상황, 문화, 제작 요구 사항에 맞는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목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는 일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다양한 개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버추어스 글로벌 스튜디오 네트워크가 보유한 3천 500명의 직원이 다양한 게임 제작을 지원, 일본 개발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버추어스 도쿄 스튜디오에는 일본 게임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료 나카가와 (Ryo Nakagawa)와 료 아라이 (Ryo Arai)가 제작 책임과 비즈니스 개발을 맡는다. 팀은 2009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버추어스를 대표해 비즈니스를 진행한 컨설팅 회사 키오스 (Kyos)와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버추어스 도쿄는 2024년 말까지 스튜디오 확장을 목표로 게임 디자인 및 테크니컬 아트 부문의 경력자를 적극 채용 중이다. 한편, 이번 스튜디오 출범은 프라하, 바르샤바와 몽펠리에의 버추어스 랩스 설립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베트남 달랏의 스튜디오 개소를 포함한 버추어스의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역량 확대 노력에 기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