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연례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 '마인크래프트 라이브'가 올해도 진행됐다. 15일(현지 시각 기준) 진행된 이번 마인크래프트 라이브는 11월 7일 <스타 워즈: 제다이의 길> DLC가 출시된다는 소식과 함께 시작했다. 트레일러에는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피소드 4~6)의 코러산트 행성과 제다이 기사단의 모습과, 광선검 및 포스를 이용한 전투 장면이 담겼다.
2024년 중반에는 자동 크래프팅, 새로운 몬스터(몹), 제작품 등 여러 요소가 추가되는 1.21 버전 업데이트가 출시된다.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크래프팅을 자동화해 주는 '크래프터'는 레드스톤을 통해 연결하고 구동하는 자동 제작 도구로, 플레이어가 사전에 설정해 둔 조합법에 따라 크래프팅을 진행한다.
새로운 몬스터 '브리즈'는 점프하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몹으로, 맞을 시 폭발하는 바람을 발사하기 때문에 상대하기에 상당한 난이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전리품을 드랍하는 일정 수의 몹을 생성하는 '트라이얼 스포너', 산화가 심할수록 적은 빛을 방출하는 새로운 구리 전구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화제의 '몹 보트' 결과에 이변은 없었다. 결국 아르마딜로가 당선되어 <마인크래프트>에 추가된다. 몹 보트는 투표를 진행해 후보 몬스터 중 1위가 게임에 추가되는 이벤트로, 일부 유저들이 모든 몬스터가 게임에 추가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업데이트 또한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수석 디자인 디렉터 크레이그 리(Craig Leigh)가 동물 쓰다듬기 기능, 커스텀 캠페인, PvP 모드 등 추가 사항들을 소개했다. 할로윈에 맞춘 크리퍼 클래시, 12월 스노우 vs 스나우트 등 신규 월간 도전 과제도 공개했다. 리는 "지난 6개월간 주요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 집중했다. 마인크래프트 라이브에서 발표한 신규 콘텐츠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이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장의 리디아 윈터스(Lydia Winters) 수석 작가는 오는 2024년 마인크래프트가 15주년을 맞이한다며, 기념비적인 한 해를 시작하며 커뮤니티의 공헌, 이야기, 모험을 기리고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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