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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에서도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외 인디 게임업계 일각이 팔레스타인 난민 후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컬트 오브 더 램> 등 인기 인디게임을 퍼블리싱 해온 디볼버 디지털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 사실을 알렸다.
디볼버 디지털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UNRWA의 모금 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면서 팬들에게도 후원을 권유했다. 디볼버 디지털의 구체적 후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인디 게임업계 구인/구직 플랫폼 ‘워크 워드 인디’(Work With Indies)도 디볼버 디지털의 후원 사실을 홍보하며 힘을 보탤 것을 청했다. 워크 위드 인디는 자체적으로도 10월 수익 전액을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에 기부 중이다.
인디 개발사 오크 그로브 게임즈의 대표는 인디 게임 플랫폼 itch.io에서 “가자지구를 위한 게임들”(Games for Gaza)라는 이름의 번들 프로젝트를 열고, 해당 번들에 게임을 제공할 개발사/개발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이같은 게임사들의 후원 노력은 모두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자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하마스의 기습으로 1,000여 명의 이스라일 민간인이 사망하자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점령 중인 가자 지구로 향하는 식량, 식용수, 전기 공급을 끊고 보복 공습을 감행 중이다. 이에 팔레스타인 측 민간인 사상자가 대량 발생한 상황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간 국경을 설정한 오슬로 협정에 따르면 가자지구는 원래 PA의 지배 지역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1967년부터 2005년 사이 가자지구를 장기 점령했다.
이스라엘군 철수 이후 가자지구는 잠시 PA에 지배되었으나, 이내 하마스에게 점령당한 채 최근까지 그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지배한 지난 16년 동안 테러 방지 등을 근거로 가자지구를 고립시켰다.
한편 이스라엘은 하마스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과 재점령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 제거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재점령 시도에 대해선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 난민 후원 사실을 밝힌 디볼버 디지털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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