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때려도 볼에만 때리면 싸대기가 맞나?
일명 '싸대기' 게임으로 불리는 <장미와 동백>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돕는 조이콘 그립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그런데 싸대기가 아니라 주먹질을 위한 너클 같아 보이기도 해 더욱 화제다.
개발사 NIGORO는 10월 24일 <장미와 동백> 공식 트위터 계정에 "굿즈를 기획하는 회사가 나왔다"며 너클 모양의 조이콘 그립을 소개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조이콘용 권투 그립에 프린팅을 한 버전으로 보인다. 왼쪽 조이콘에는 '장미와', '화족 전용', 오른쪽 조이콘에는 '동백', '숙녀 전용'이라는 글씨가 각각 들어갔다. 다만, 실제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NIGORO가 개발하고 플레이즘이 퍼블리싱한 닌텐도 스위치 DL 전용 소프트 <장미와 동백 ~호화찬란 버전~>은 지난 9월 19일 14,000원의 가격으로 정식 발매됐다.
게임에서 싸대기를 때리는 조작은 조이콘을 흔드는 것과 화면 스와이프를 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공격인 싸대기와 수비인 회피를 교대로 실시해 HP가 없어지는 쪽이 지는 구조다. '전설의 장미 며느리', '복수의 하얀 동백' 등 5가지 시나리오가 있고, 조이콘 왼쪽, 오른쪽을 무선 연결해 두 사람이 로컬 대전을 즐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