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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선한 영향력 퍼트리는 프로게이머 '룰러', 아동복지 위해 1천만 원 기부

'룰러'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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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10-30 16:57:5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금메달리스트 '룰러' 박재혁이 아동복지를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재혁 선수의 소속사 '슈퍼전트'는 "선수가 조용히 선행을 베풀고자 했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부를 밝히자는 의견을 따라줬다"라며 "박재혁 선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편안한 환경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혁 선수는 "올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2023년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재혁 선수는 2016년 데뷔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다. 2017년에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세계 대회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해 우승을 따냈으며, 삼성 갤럭시가 '젠지 e스포츠'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약해 영구 결번을 부여받았다.

2023년에는 중국 리그 LPL의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해 스프링과 서머 시즌을 연달아 우승했다. 한국에서 진행 중인 '2023 월드 챔피언십'에도 참가한 징동 게이밍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룰러'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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