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발사 라리안 스튜디오가 <발더스 게이트 3>에 대한 여러 통계를 발표했다. 위의 언급대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했으며, 94%는 플레이어 커스텀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을 플레이했다. 플레이어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소모한 시간을 합치면 8196년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가장 인기있는 클래스는 '팔라딘'과 '소서러'이며, 가장 인기있는 종족은 '엘프'다.
(출처: X)
게임을 플레이하며 겪는 여러 상황에 대한 집계도 발표됐다. 약 124만 명이 3막에 등장하는 '지니'에게 치즈로 변해버렸고, 200만 명이 지니가 강제로 보낸 정글에서 공룡들로부터 살아남았다.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영입할 수 있는 애완견 '스크래치'를 쓰담은 횟수는 약 4,850만 회에 이른다. 플레이어가 '죽은 자와의 대화'를 통해 시체와 대화한 횟수는 약 1억 회 이상이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작중 등장하는 동료를 주인공으로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가장 많이 선택된 동료는 '게일'이며, 아스타리온이 2위다. 로맨스 대상으로 가장 있기 있는 캐릭터는 '쉐도하트'다. 51%의 플레이어가 쉐도하트와 연인 사이로 마지막 이야기에 도달했다.
해당 통계는 <발더스 게이트 3>의 인기와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발더스 게이트 3>는 싱글 플레이 게임임에도 스팀에서 최대 87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12월에는 공식 한글 지원이 깜짝 발표되며 잠시 동안 스팀 국내 접속자들에게 최고 인기 제품으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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