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DRX]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오늘(19일) 개최됐다.
이번 헌액식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특히, 현역 선수 중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에는 글로벌이스포츠기업 디알엑스(DRX) 김구택, 김명관, 유병철, 김기석, 구상민 선수가 <발로란트> 종목 최초로 헌액됐다.
지난 해, DRX <리그오브레전드> 주요 선수가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히어로즈'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DRX ‘무릎’ 선수는 2018년 '히어로즈'에 헌액된 이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 오면서, 한 해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에 처음으로 선정되어, DRX 이스포츠팀의 위상을 드높였다.
처음으로 '스타즈'에 등재된 DRX 배재민 선수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팬들의 투표로 격투게임 종목에서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것이 더욱 기쁘고, 감사드린다. 내년 초에 철권8이 새로 출시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는 것을 확인한만큼 열심히 선수생활을 해서 다시 명예의전당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역시 처음으로 '히어로즈'에 헌액된 DRX <발로란트>팀 주장 김구택 선수는 "열심히 하다보니 명예의전당에도 헌액되었네요. 새로운 느낌으로 2024년에도 잘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헌액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 '히어로즈' 신규 헌액자는 DRX <발로란트>팀 선수 5인을 비롯하여, 이승원 (발로란트), 김관형, 박찬화, 변우진, 원창연, 차현우 (이상 5인, FC 온라인), 김형규, 서대길, 서진혁, 엄성현, 유환중, 최현준 (이상 6명, 리그오브레전드), 김태성, 조기열(이상 2인, 배틀그라운드), 권순빈, 김동현, 김성현, 이경석, 전민재, 최영재 (이상 6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나실인, 문대경, 신현민, 이승범, 전현석, 한주엽, 함태호 (이상 7인, 서든어택), 김관우(스트리트 파이터 Ⅴ), 오대일 (철권)이상 총 34인이 헌액되었으며, '스타즈'로 선정된 선수들은 DRX '무릎' 외 이상혁, 최우제, 류민석(리그 오브 레전드), 김관우(스트리트 파이터 Ⅴ), 곽준혁(FC 온라인) 이상 6인이다.
이번 행사는 4년만에 대면 개최되며 국내 이스포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이스포츠인의 밤’도 함께 개최되었다. 현장에서는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