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베타 서비스 중인 게임 전문 방송 플랫폼 ‘치지직’의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12월 19일 네이버는 네이버 치지직 라운지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2024년 1월~2월 동안 이루어질 주요 업데이트 소식을 밝혔다.
아마존의 트위치가 한국에서 사업 철수를 선언한 직후 네이버 치지직은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존 플랫폼 구독자 1만 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에 한정하여 채널 개설 신청을 받아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일반 시청자들의 경우 제한 없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기존 트위치 유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만큼 UI와 주요 기능에서 트위치를 모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아직 베타 기간인 만큼 일부 필수 기능이 누락되어 있거나 미완성인 상태이다.
이에 네이버는 1, 2월에 걸쳐 필수적인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계획이다. 먼저 1월에는 스트리머 측의 채팅 관리를 도울 기능들이 도입된다. 여기에는 ▲채팅 활동 기록 조회 ▲본인 인증 사용자 한정 채팅 허용 설정 ▲채팅 이용 대상 설정 등 기능이 추가된다. 그 외 연령제한 설정, 익명 후원 기능도 준비 중이다.
더 나아가 2월에는 스트리머 채널 구독 기능, 방송 탐색 페이지, 그리고 트위치의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영상 도네이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과같이 치지직 공식 라운지에서 향후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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