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는 그 부제에서 알 수 있듯 3개의 세력이 등장한다.
장현진 PD는 사냥을 통해 성장하고 필드보스를 두고 경쟁하는 플레이 면에서는 여타 MMORPG와 장르적 유사함을 갖고 있으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세력 간 경쟁'이 차별화되어 새로운 구도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세력 단위 경쟁을 채택함으로서 구성한 차별점이다. 강자와 약자 구분없이 한 세력이 되어 약자도 부담없이 전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고, 강자에게는 이들을 지키고 이끄는 도전적인 전쟁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장현진 PD
또한 PvP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용자도 세력에 기여할 수 있다. 세력 납품과 전쟁 물자를 위한 요리나 장비들을 만들어서 거래소에 공급하는 플레이로도 전쟁 중인 아스 대륙에서 재화를 모을 수 있다. 낚시나 채집을 통해서 전쟁 물자를 공급하거나 거래를 거쳐 재화를 모으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패널티를 감수하지 않는 선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전쟁 지역에서 몬스터를 잡아서 세력 점수를 올리거나 하루에 한 번 진행되는 세력전에 참여해 사망 패널티 없이 전쟁을 즐기고 주마다 진행할 수 있는 세력 납품을 통해서 세력 점수를 모으는 방법도 있다.
상태이상에 빠지면 QTE 형식으로 탈출기 사용 UI가 나온다.
전투는 편리하면서도 전략과 액션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MMORPG에 필요한 편의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조작의 변수와 액션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고민했다 설명이다. 직업별 특색을 살린 스킬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이동, 회피기, 상태 이상 스킬, 그리고 탈출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전투의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탱커, 딜러, 힐러로 구분된 역할 수행은 철저하게 구분되어 있으나, 부직업 시스템을 추가해 특정 역할군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파티 모집이 가능하다. 장현진 PD는 "세력원들과 함께 협동 플레이를 경험하며 오랫동안 끈끈해질 수 있는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어렵고 불편한 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난도 공략을 요구하는 영웅 던전과 같은 콘텐츠는 준비되어 있지만, 충분히 게임에 익숙해진 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초반부는 빈번한 개입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자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실의 4시간에 게임 내 1일이 상응하는 시간 시스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날씨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지만 환경 변화로 인해 게임 진행이 막히는 체감은 없도록 구현했다.
장현진 PD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에 맞춰서 갈아입어야 하는 의상은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갈아입을 수 있고, 예보를 통해 다음 날씨를 미리 알 수 있는 등 귀찮거나 불편할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은 최소화해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감성을 주기 위한 목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정승환 사업본부장
이어,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아스달: 세 개의 세력>의 BM(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확률형 상품이 있냐'는 질문에 '정령'과 '탑승물'을 확률형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금 외에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생색내기 일회성 제공이 되지 않도록 꾸준하고 충분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상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주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여름 수영복과 같은 시즌 의상은 판매할 수 있으며, 확률형 상품이 아닌 정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컬렉션은 존재하지만,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특정 조합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아이템 등록에 따른 보상을 주는 일명 '컬렉션' 시스템은 존재한다. '필경관'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를 통해 얻는 장비나 아이템을 등록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치명, 방어력 등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주요 능력치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확률형 아이템인 정령과 탑승물의 경우 특정 조합에 따른 도감 효과는 없으며, 보유 갯수에 따른 효과만 존재한다.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BM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아스달 연대기의 방향이 아니다"라며,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충분한 혜택과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정령과 탑승물은 확률형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획득 방식을 과금 외에도 합리적인 플레이와 노력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형식적인 일회성 제공이 아닌 꾸준히, 충분하게 제공할 예정이고, 론칭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분히 공급할 예정이다”라며 "의상은 확률형 상품이 아닌, 플레이를 통해 주로 획득할 수 있고 여름 수영복 같은 주요 시즈널 의상을 판매할 수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정가로 판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이용자들과도 성과를 나누기 위한 이용자 환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소수에게만 성과가 돌아가는 것이 아닌 게임의 재미와 성장에 기여하는 이용자들에게 성과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며,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세력을 이끄는 총세력장, 정치적 활동의 핵심인 투표에 참여하는 이용자, 연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맹장과 연맹원 등에게 성과를 나누는 형태다. 상세 내용은 추후 공식 포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모바일과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