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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핵' 논란 덮친 엔씨소프트 TL, 적극 대응 예고

"정상 유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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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4-08 16:02:55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서 발생한 비인가 프로그램(핵) 논란에 관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파악하고 핵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으며, 일반 유저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5일, <TL> 유저 커뮤니티에는 '매크로 핵 공론화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유저는 핵 구매 경로와 사용 방법 등을 공유하며, "핵이 실제로 존재는 하는지, 존재한다면 어떤 종류의 핵이 있는지 핵을 직접 사서 써보고 판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TL>에는 패링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순간적으로 적의 배후로 이동해 침묵을 거는 단검 '그림자 습격'과 같이 반응할 수 없는 스킬조차 패링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동 패링 이외에도 자동 회복, HP 낮은 적 자동 타겟, 자동 스킬 사용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당하고 있다는 안내 메세지보다 빠르게 패링 판정이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출처: 유튜브 Queen_SunJae)

이에 엔씨소프트는 6일 핵과 매크로 프로그램 대응에 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립니다"라며, 시중에 핵 프로그램에 판매/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입수하고 분석해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유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8일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계정에 대한 게임 이용 제한 조치를 공지했다. 제재 계정수는 총 2,018개로 이전에 비해 월등히 큰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타인에게 박탈감을 주는 캐릭터에 대해 조치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공지한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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