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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래더 최강 정종현, 파죽지세로 3연승

코드S 32강 B조 정종현·최정민 16강, 김원기 3위로 탈락

김경현(맹독왕) 2011-01-03 22:19:22

 

<스타크래프트 2> 래더 최강자 정종현(IM)이 배틀넷에서의 기세를 오프라인까지 이어가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3일 열린 소니에릭슨 2011 GSL Jan(1월) 코드S 32 B조에서 정종현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제니오최정민(oGs)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1 우승자 김원기(TSL) 3위(1승 2패)로 탈락했다.

 

정종현의 기세는 대단했다. 1경기 잃어버린사원에서 김원기를 상대로 2병영 해병 압박으로 가뿐하게 승리를 거둔 것. 이후 3경기 젤나가동굴에서는 불불러시(불곰+화염차)’로 조만혁(oGs)을 불태웠고, 1·2위 결정전인 5경기 잃어버린사원에서는 기가 막힌 해병·불곰 컨트롤 실력을 뽐내며 이겼다.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에서 8강까지 진출했던 성실한 실력자 최정민은 2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최정민은 조만혁과 김원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강력한 저그 대 저그전 실력을 자랑했는데, 두 경기 모두 빠르게 감염충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찌감치 2연패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된 김원기는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김원기는 6경기 젤나가동굴에서 조만혁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 막고, 역러시를 성공시키며 3위를 차지했다. 승격/강등 결정전에서 코드S 32 3위 선수는 한 번 패배해도 잔류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기 때문에 3위와 4위의 격차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Jan 코드S 16강 대진의 일부가 완성됐다. 16강에서는 A 1위 임재덕(IM)과 B 2위 최정민이 맞붙고, B 1위 정종현과 A 2위 김찬민(fOu)이 대결한다.

 


◈ 소니에릭슨 2011 GSL Jan 코드S

● 32B

1경기 잃어버린사원 김원기(, 12) vs 승 정종현(, 8)

2경기 고철처리장 최정민(, 12) vs 패 조만혁(, 2)

3경기 젤나가동굴 정종현(, 1) vs 패 조만혁(, )

4경기 젤나가동굴 최정민(, 7) vs 패 김원기(, 1)

5경기 잃어버린사원 정종현(, 8) vs 패 최정민(, 6)

6경기 젤나가동굴 김원기(, 7) vs 패 조만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