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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구글, 저품질 앱 단속 강화... 월평균 신규 앱 수 2년간 75% 감소

구글 "이용자 보호 및 고품질 앱 노출 확대 기대"

한지훈(퀴온) 2024-10-14 19:13:12
투자 플랫폼 스톡리틱스는 구글이 저품질 앱 단속에 나선 이후 플레이 스토어의 이용 가능 앱 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월평균 출시 앱 수는 2년간 75% 가까이 감소했다. 2022년 3월에는 월평균 12만 개에 달했던 출시 앱 수는 2023년 초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감소해 지난달에는 2만 9천여 개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저치다.

이와 함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앱 수도 크게 줄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앱 수는 약 164만 개로, 2018년 3월(약 360만 개) 이후 54% 감소했다. 스포츠와 SNS, 쇼핑 관련 앱 수는 전분기 대비 평균 15% 감소한 반면,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및 비즈니스 앱 수는 각각 18%, 19% 감소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월평균 신규 앱 수(사진 출처: 스톡리틱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 이용 가능한 앱 수 (사진 출처: 스톡리틱스)

최근 구글은 사용자를 저품질 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지난 9월부터는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앱이나 단일 배경 화면 앱 또는 제대로 설치되지 않거나 로드되지 않는 앱 등을 스토어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5분기 연속 상승해 지난 3분기에는 71.7%를 기록했다. 애플 iOS의 점유율은 27.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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