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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반다이남코, 수요 부진으로 인력 감축 및 개발 타이틀 취소 결정

반다이남코 대변인 "자발적 퇴사 압박하는 '오이다시 베야' 관행 없었다"

한지훈(퀴온) 2024-10-17 12:24:42
반다이남코가 실적 부진에 따른 신작 개발 및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취소한 후 인력 감축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반다이남코 스튜디오의 1,300여 명 직원 중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100여 명이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업무도 맡기지 않고 스스로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는, 소위 ‘오이다시 베야(追い出し部屋)’라 불리는 관행을 활용했다. 

이에 대해 반다이남코는 “직원들을 회사에서 내쫓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게임 개발을 중단 결정은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했다. 일부 직원들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가 나오면 배정이 진행된다. 자발적인 퇴사를 압박하기 위해 설계된 오이다시 베야 같은 조직 문화는 없다”고 부인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반다이남코가 모바일 게임 <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와 MMORPG <블루프로토콜>의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으며, 또한 <나루토>와 <원피스>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와 협업한 게임과 닌텐도가 의뢰한 프로젝트 등 다수의 게임의 개발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