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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갈수록 늘어나는 지방e스포츠경기장.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기공식 예정

벌써 총 5개...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김승주(사랑해요4) 2024-12-12 15:26:34

충청남도에 새로운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생긴다.


충청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산시 소재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13일 기공식을 진행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은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부지(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5-1번지)에서 열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국내 e스포츠 산업 전문가 및 종사자, 도민 등을 초청해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할 예정이다.

(출처: 충청남도)

충남 e스포츠 경기장은 공공주도를 통해 전국 최초로 신축하여 건립하는 e스포츠 경기장이다. 지금까지 지방 e스포츠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수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2026년 상반기 부지면적 5,400㎡, 연면적 3,8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각종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두 개의 경기장(주경기장, 보조경기장)과 e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공간, e스포츠 선수를 위한 선수 라운지와 대기실, 방문객을 위한 e스포츠 라운지 등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 e스포츠 경기장이 건립 완료되면 지방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은 총 5개가 된다. 현재 대전, 광주, 부산, 경남에 각각 경기장이 위치해 있다.

이에 지방 e스포츠 경기장이 지나치게 늘어난다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23년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주요 경기장의 가동률은 약 40% 내외다. 관람객을 다수 유치하는 대회 콘텐츠도 부족하며, e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인식률 및 경기장의 성과 목표도 모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방에 건립되는 e스포츠 경기장은 충남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연구진이 11개의 지역거점기관에 문의한 결과 4개 지역(강원, 충북, 전북, 전남)이 지역 e스포츠경기장 구축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 한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