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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헉’...북미 최강 토스 Huk, 16강 진출!

코드A 32강 A조 3경기, 크리스 2:0 이원표

카스토르 2011-02-21 20:16:52

 

글로벌 시드로 코드A에 첫 출전한 ‘캐나다 용병’ 크리스토퍼 로렌저(팀리퀴드, 이하 크리스)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텔 2011 GSL 시즌2 코드A 32강 A조 3경기에서 크리스는 이원표(스타테일)를 2:0으로 완파했다.

 

1세트는 크리스의 역전승이었다. 탈다림제단에서 크리스는 제련소 이후 앞마당 연결체를 소환했고, 이원표는 빠른 산란못 변태 후 저글링 견제에 나서며 앞마당 부화장을 추격했다.

 

이원표는 저글링에 이어 바퀴 체제를 선택하며 10시 멀티를 추가했고, 크리스는 전진 수정탑에서 광전사와 파수기, 추적자를 계속해서 소환하며 저그의 앞마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저글링-바퀴로 프로토스 공격을 막아낸 이원표는 뮤탈리스크 견제로 다수의 탐사정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크리스는 7시 추가 멀티 자원의 힘을 바탕으로 불멸자까지 조합된 대규모 병력으로 역공에 나서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는 암흑기사 활용을 시작으로 뒤집혔다. 크리스는 암흑기사로 저그 멀티를 흔들면서 자원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사이오닉 폭풍을 장착한 고위기사를 포함해 다수 병력의 힘을 과시하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크리스의 역장 활용이 돋보였다. 이원표는 앞선 경기처럼 산란못 이후 앞마당 멀티에 이어 저글링-바퀴 체제를 선택했고, 크리스는 4관문에서 파수기와 추적자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며 앞마당 연결체를 추격했다.

 

크리스는 역장으로 상대의 저글링을 가둬 잡아낸 뒤 추적자가 합류한 가운데 다시 한번 역장을 앞세워 저그의 앞마당 부화장을 장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글로벌 시드로 GSL 코드A에 첫 출전한 크리스는 깔끔한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이원표는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 인텔 2011 GSL 시즌2 코드A 32강 A조

● 3경기 이원표 0 vs 2 크리스토퍼로렌저

1세트 탈다림제단 이원표(저, 11시) 패 vs 승 크리스토퍼로렌저(프, 7시)

2세트 금속도시 이원표(저, 8시) 패 vs 승 크리스토퍼로렌저(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