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의 마지막 편 <기어스 오브 워 3>가 9월 20일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Xbox360용 3인칭 슈팅 게임 <기어스 오브 워 3>의 발매일을 오는 9월 20일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어스 오브 워 3>는 원래 오는 4월 5일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10월 “성수기 대작 타이틀로 자리 잡기 위해 출시를 미룬다”고 밝히면서 연기됐다.
1편과 2편을 합해 지금까지 1,100만 장 이상 판매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3부작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나올 <기어스 오브 워 3>가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 셈이다.
<기어스 오브 워 3>의 이야기는 2편의 엔딩에서 1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정부가 무너지고, 주인공 마커스 피닉스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소속된 부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남은 이들은 바다 위를 떠돌아 다니는 ‘레이븐의 둥지’라는 항공모함에 자리를 잡고, 서로 힘을 모아 생활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행동한다. 이런 가운데 마커스 피닉스의 아버지를 찾아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세라 행성을 구해야 한다.
<기어스 오브 워 3>에는 스토리를 끝맺는 싱글플레이 외에도 5:5 멀티플레이, 온라인 4인 협동 캠페인 플레이, 로커스트가 되어 COG 병사들을 상대하는 비스트(Beast) 모드, 신규 맵과 무기, 혁신적인 시각 효과 등이 추가된다. 새로운 여성 캐릭터인 엔야와 샘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기어스 오브 워 3>의 멀티플레이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한글판으로 해외와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