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가 2011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1억3,610만 달러(약 1,46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회계연도의 적자 900만 달러(약 97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THQ의 2011 회계연도 매출은 6억6,530만 달러(약 7,151억 원)로 2010년 매출 8억9,910만 달러(약 9,664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4분기(2011년 1월~3월)에는 매출 1억2,420만 달러(약 1,335억 원)와 적자 4,410만 달러(약 474 억 원)으로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
THQ 브라이언 파렐 대표이사는 “260만 장이 팔린 <홈프론트>가 새로운 프랜차이즈로서 잘 자리매김한 덕분에 4분기에 더 나은 결과를 보여 줄 수 있었다. 2012 회계연도에는 크게 성장할 것이며, 이윤이 날 것이다”고 밝혔다.
THQ는 현재 주력 타이틀마다 디지털 에코 시스템을 적용해 판매 수익 외에 추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MMORPG <워해머 40,000: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과 소셜·모바일 분야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판매 성과가 좋았던 닌텐도 Wii용 <게임 타블렛> 프랜차이즈는 올해 말 Xbox360과 PS3로 출시될 예정이다.
THQ는 <세인츠 로우> <레드 팩션> <워해머 40,000> <UFC> <WWE>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타블릿>은 170만 장, <WWE 스맥다운 대. 로우 2011>과 <WWE 올스타>는 400만 장, <UFC 언디스퓨티드 2010>은 300만 장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