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가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7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신청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심의에 대해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분류를 받았다. 만화적인 형태지만 인간형 캐릭터를 칼이나 창, 마법 등으로 공격하고 붉은 색의 혈흔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 약간의 폭력성이 있다는 게 이유다.
12세 이용가라는 낮은 심의결과가 나온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에도 박차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존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용중인 일부 유저들은 이번 심의결과에 반발해 눈길을 끌었다. 팀워크가 강조되고 팀원간의 채팅이 꼭 필요한 게임에서 지나치게 어린 유저들은 자칫 채팅매너를 잃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버 환경과 한글화를 점검코자 알파테스터를 모집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서비스를 위한 성우녹음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