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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11, 부산시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특별 운영 방안도 마련

남혁우(석모도) 2011-09-08 19:10:35

지스타 2011은 소외계층과 부산이 함께하는 게임쇼가 될 것이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 E홀에서 지스타 2011에 참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스타 2011 참가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스타 2011에서 지켜야 할 운영 숙지사항과 정책 그리고 올해 목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 부산시와 함께하는 지스타 2011

 

올해 지스타는 부산 전역을 활용할 계획이다먼저 벡스코 내부 전시장을 벗어나 벡스코 광장에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케이드 게임기를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는 공간으로 남겨두었던 벡스코 광장을 이용해 많은 사람에게 게임의 유익성과 재미를 알리는 한편, 대기 중인 관람객이나 전시장에 입장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부산 전역에 라디오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들려오는 미션을 수행한 후 벡스코로 찾아오는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부산 국제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사업본부 박병호 과장은 올해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덕분에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스타 2011은 단순한 게임전시회가 아닌 부산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없던 벡스코 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 

 

 

■ 장애인을 배려한 운영 계획 돋보여

 

해외 게임쇼에는 휠체어를 타거나 보조도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관람객이 눈에 쉽게 띈다. 하지만 지스타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일반인보다 몸이 불편한 만큼 쉽게 전시장에 찾아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힘들게 전시장에 찾아오더라도 수많은 인파에 밀려 게임을 즐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올해는 장애인을 배려한 다양한 운영계획을 선보였다.

 

먼저 개막식 당일인 11 10일은 행사개최 2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장애인의 사전 입장이 시작된다. 사전 입장 후 간단한 개막행사를 하고 장애인들이 원하는 게임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시장 내에 별도의 상점을 마련해 지스타와 참가업체의 상품을 판매하고 여기서 얻는 수익 전액을 장애인 시설에 기부한다.

 

지스타 2011 참가사 설명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