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모션 컨트롤러 키넥트로 크레이지한 피칭액션 게임이 나온다. 게임명은 <다이어볼리컬 피치>(Diabolical Pitch)로 스다51가 설립한 일본 개발사 그래스호퍼 매뉴팩처가 개발 중이다.
<다이어볼리컬 피치>는 그래스호퍼 매뉴팩처 특유의 호러와 독특한 색채를 그대로 담고 있는 키넥트 전용 타이틀이다. 게임명과 장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플레이어는 키넥트를 통해 직접 공을 던지거나 받아 가면서 좀비들을 퇴치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강한 어깨를 가진 현역 프로야구 투수로 등장한다. 그렇다고 야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노리는 것은 포수의 미트가 아닌 좀비. 실제로 공을 던지는 모션을 통해 밤의 놀이공원에서 좀비들을 물리치고 살아남아야 한다. 특히 키넥트 전용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 던지는 동작으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단순하게 던지는 것만이 아니다. 공을 던지기 전 힘을 모아서 강력하게 공을 던지면 마구를 던질 수 있고, 이를 통해 몰려 있는 좀비들을 한꺼번에 해치울 수도 있다. 또한 아이템과 카드를 수집해 파워업을 할 수 있어 점점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
던지는 것 외에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생명을 담보로 하는 캐치볼이라는 점이 다르다. 좀비들은 플레이어를 향해 치명적인 공을 던진다. 이때 날아오는 물체를 글러브로 받아내야 한다.
협력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재미를 얻을 수도 있다. 합체 마구를 통해 평소에는 던질 수 없는 구질을 선보이거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누가 더 많은 좀비를 상대했는지 겨룰 수도 있다.
<다이어볼리컬 피치>는 일본 개발사가 제작 중인 키넥트 게임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으며, 2012년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