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배트맨 : 아캄시티>에 해외 게임매체들이 호평 일색으로 반기고 있다.
미국 게임평점 전문 사이트 게임랭킹스에 따르면 18일 발매된 비디오게임 <배트맨 : 아캄시티>의 평균 평점은 94.73%인 것으로 나왔다. 이는 올해 출시된 게임들 중에 PC용 <포탈 2>(평점 95.31%)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부 게임매체들은 2009년에 발매됐던 전작인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를 뛰어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당시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은 92.12%를 기록, <배트맨 : 아캄시티>에 비해 2% 가량 낮다.
북미 게임웹진인 IGN은 “ <배트맨 : 아캄시티>는 전작인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보다 좋지는 않다. 그러나 현재 나와있는 모든 게임들보다 낫다”고 밝히며 10점 만점에 9.5점을 줬다. 유로게이머는 게임 시스템에 대해 호평하며 “배트맨이 되어보라”고 짧은 한 마디와 함께 5점 만점 중 4.5점을 내렸다.
게임스팟은 “아캄 시티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탐험은 이 게임을 매우 특별하게 만든다”고 평하며 10점 만점 중 9점을 줬다.
해외 매체들이 <배트맨 :아캄시티>에 대해서 호평을 내리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거대한 스케일이다.
완전한 샌드박스식의 프리 월드는 아니지만 전작인 교도소의 좁은 공간을 벗어나 넓은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들 대부분이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로빈, 캣우먼, 조커 등 국내 <배트맨> 팬에게도 익숙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여 역대 <배트맨> 관련 게임 중 최대 스케일을 자랑한다.
<배트맨 : 아캄시티>의 한국 발매는 19일이다. 한글화 버전이 PS3와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