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스타크래프트 2>가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8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WCG 2011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조별 풀리그 A조부터 D조까지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강력한 금메달 후보
한국의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그렉 필즈(EG)와 복병으로 꼽혔던 대만의 양지아정(감마베어스)은 조별 풀리그를 뚫지 못하고 탈락했다.
C조에 출전한 정종왕
A조에서는 대회 개막이 임박해 출전이 결정된 오스트레일리아의 앤드류 팬더가 5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의 순 이펑이 4승 2패로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기대를 모았던 양지아정은 3승 3패로 4위에 머물며 탈락했고, 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B조에서는 중국의 왕 레이가 6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조 2위는 C조와 마찬가지로 재경기 끝에 결정됐다. 우크라이나의 가이다 미하일로, 러시아의 드미트리 코스틴, 핀란드의 베사 호비넨 세 선수가 4승 2패로 동률을 이뤘고, 가이다 미하일로가 최종 승자로 16강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D조에서는 러시아의 올렉 쿠프쵸프와 칠레의 펠리프 주니가가 5승 1패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미국의 그렉 필즈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3승 3패로 4위에 그쳐 탈락했다.
대회 이틀째인 10일에는 조별 풀리그 E조부터 H조까지의 경기가 진행된다. 해병왕
◈ WCG 2011 그랜드파이널
▶ 스타크래프트2
● A조
1위 앤드류 팬더(오스트레일리아, mOOnGLaDe) 5승 1패→16강 진출
2위 순 이펑(중국, Nirvana.MSI.F91) 4승 2패→16강 진출
3위 지아코모 써스(독일, Socke) 4승 2패
4위 양지아정(대만, DuskBin.Sen) 3승 3패
5위 사물리 시보넨(핀란드, elfi) 3승 3패
6위
7위 라도슬라프 밀레노프(불가리아, BLAST.Jack) 6패
● B조
1위 왕 레이(중국, iG.XiGua) 6승→16강 진출
2위 가이다 미하일로(우크라이나, Kas) 4승 2패→16강 진출
3위 드미트리 코스틴(러시아, Empire.Happy) 4승 2패
4위 베사 호비넨(핀란드, eXelonWelmu) 4승 2패
5위 브라이언 추(싱가포르, aLtnirvAnA) 2승 4패
6위 올메도 바렐라(파나마, Souke) 1승 5패
7위 후안 호세 시에라(에콰도르, Akiles) 6패
● C조
1위
2위 사샤 루프(독일, GoOdy) 4승 2패→16강 진출
3위 안톤 바실리에프(러시아, Empire.Aristeo) 4승 2패
3위 요하스 라르손(스웨덴, Cytoplasm) 4승 2패
5위 루보미르 코즐로프스키(불가리아, Splendour) 1승 5패
5위 탄 순 후아(말레이시아, Duskbin.cobo) 1승 5패
5위 데니 안토로스(크로아티아, Deny) 1승 5패
● D조
1위 올렉 쿠프쵸프(러시아, Rox.KIS.Titan) 5승 1패→16강 진출
2위 펠리프 주니가(칠레, dignitas.Killer) 5승 1패→16강 진출
3위 올리버 벨만스(벨기에, Orly) 4승 2패
4위 그렉 필즈(미국, Idra) 3승 3패
5위 아자맷 투르간베이프(카자흐스탄) 2승 4패
6위 Kelevra(아르메니아, Kelevra) 1승 5패
7위 페트리시오 델 올모(아르헨티나, Capoch) 1승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