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루나틱하이와 프로젝트kr이 나란히 승리를 기록하며 강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카스온라인 리그 더 클랜 시즌2 8강 1회차에서 디펜딩챔프 루나틱하이가 2승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루나틱하이는 시즈와의 첫 경기를 8:1로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이번 시즌 최범호와 유옥주 외에 안영모, 성명석, 차이근을 새롭게 영입한 루나틱하이는 팀 구성원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명문 클랜의 자존심을 세웠다. 시즈는 초반 세 라운드를 내주며 자금에서 열세에 놓이자 자금 세이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세이브 라운드에서 킬을 따내지 못한 채 허무하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수비로 임한 전반전에서 6:1로 압승을 거둔 루나틱하이는 후반전서 내리 두 라운드를 따내고 1승을 선취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루나틱하이는 접전 끝에 레전드를 잡아내고 2승 고지를 선점했다. 레전드의 거센 저항에 발목이 잡히며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유옥주와 성명석 활약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하고 A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했다.
한편 루나틱하이의 라이벌 프로젝트kr 역시 A조 1회차에서 1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원년 멤버인 박진희와 지난 시즌1에서 더 파이브 팀으로 활약한 정상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프로젝트kr은 우승후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경기력를 앞세워 8:1 완승을 거뒀다.
레전드는 신생 팀의 패기로 프로젝트kr에 도전했지만 명문 클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으나 이어 루나틱하이와의 경기에서는 비록 패하긴 했으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강 A조 1회차에서 2패를 한 레전드는 사실상 4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 카스온라인 리그 더 클랜 시즌2
▶ 8강 A조 1회차
1경기 열차 루나틱하이 8 vs 1 시즈
전반 루나틱하이 6 vs 1 시즈
후반 루나틱하이 2 vs 0 시즈
2경기 더스트2 프로젝트kr 8 vs 1 레전드
잔빈 프로젝트kr 6 vs 1 레전드
흐빈 프로젝트kr 2 vs 0 레전드
3경기 토스카나 루나틱하이 8 vs 6 레전드
전반 루나틱하이 3 vs 4 레전드
후반 루나틱하이 5 vs 2 레전드
● 8강 A조 중간 결과
루나틱하이 2승
프로젝트kr 1승
시즈 1패
레전드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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